
전라남도‑나주시‑한전KPS, 배메산 숲 돌보미 협약 체결
시민, 공무원 등 600여명 총 7000주 꽃ㆍ나무 식재
[천지일보 나주=이진욱 기자] 전라남도와 나주시, ‘숲 속의 전남’ 협의회가 제70회 식목일을 앞두고 ‘숲 속의 전남 만들기’ 나무 심기 행사에 나섰다.
이 행사는 11일 오전 10시 한전KPS 대회의실에서 이낙연 전남도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최외근 한전KPS 사장의 ‘배메산 숲 돌보미 협약식’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어 자리를 옮겨 배메산 입구에서 기념식수(호랑가시나무), 표지석(시민의 숲 배메산, 영원한 우리들의 쉼터) 제막식이 진행됐고 본격적인 2부 행사는 혁신도시 내 농식품 공무원교육원 뒤 녹지에서 나무 심기, 꽃씨, 나무 나눠주기 등 순차적으로 펼쳐졌다.

‘배메산 숲 돌보미 협약식’에서 강인규 나주시장은 “오늘 협약식의 선포는 쾌적한 공원을 만들어서 시민에게 선물하겠다는 의지 표현”이라며 “앞으로 한전KPS가 1사(社) 1산(山) 숲 돌보미를 추진하는 데 있어 나주시가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위치상 가장 가까운 공기업인 한전 KPS는 혁신도시 이전기관 중 제일 먼저 ‘숲 속의 전남 만들기’ 행사에 앞장서 나주혁신도시의 상징인 배메산과 중앙호수공원을 가꾸게 됐다.
2부 행사에 합류한 KPS 한마음 자원봉사단 관계자는 “저희 500명 임직원들이 매월 행사 날짜를 정해 호수 주변부터 정기적으로 사계절에 맞는 꽃도 심고, 집 앞 화단처럼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혁신도시 내 완충 녹지에서 펼쳐진 본격적인 나무 심기 2부 행사는 이낙연 도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최외근 한전KPS 사장, 정은조 숲 속의 전남협의회 위원장을 비롯해 환경, 임업단체 관계자, 우정 사업정보 센터 꿈나무어린이집 원생 등 600여명이 ‘나무심기’에 동참했다.
앞서 이낙연 도지사는 “숲 속의 전남 만들기 첫 사업을 이곳 혁신도시에서 시작하는 이유는 혁신도시가 하루라도 빨리 쾌적한 명품도시로 가꿔지길 바라는 광주전남 시․도민의 염원 때문”이라며 “오늘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큰 정성을 가지고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과 입주자 여러분의 편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민 여러분은 각자의 집 마당에 나무를 심어 주시고 기관들은 기관의 청사 주변에 나무를 많이 심어 주셔서 전남 전체가 아름다운 공원으로 피어나도록 모두가 동참해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600여명은 구역을 나눠 11시부터 팽나무, 이팝나무(가로수), 애기 동백나무(관상용) 등 총 4종 2000여주를 심었다.
이에 그동안 낙엽수의 편중 식재로 완충 녹지 공간으로 부족했던 숲의 존재감이 오늘 수관폭이 넓게 자라는 수종과 상록수, 꽃이 피는 수종으로 심어 수년 뒤 완충녹지 기능 및 경관 개선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행사장 주변에서 이전기관, 단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꽃씨(봉선화, 채송화 등)와 묘목(황칠, 동백 등) 5000주를 나눠줬고 각 기관은 분양받은 꽃씨와 나무를 청사 주변 화단에 자율적으로 심어 녹지공간 2000주를 포함 총 7000주의 꽃과 나무가 나주혁신도시에 자리를 잡았다.
한편 나주시는 오는 13일 오후 2시에도 빛가람동 호수공원 주변에 초화류(팬지), 화목류(남천, 철쭉) 3종 1만본을 추가로 심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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