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수 수돗물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 촉구
[천지일보 나주=이진욱 기자] 5일 오전 강인규 나주시장이 최근 혁신도시 LH 아파트에서 발생한 ‘탁수 수돗물’과 관련, 정확한 원인 규명과 사고 재발방지를 당부키 위해 LH 공사 혁신도시 홍보관을 찾았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5일 11시 30분 LH 공사 혁신도시 홍보관에서 노형규 혁신도시 사업단장과 안기홍 전 남 혁신도시 건설 지원단장, 이종선 수자원공사 나주 수도 관리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상황을 점검했다.
노형규 단장은 “긴급 퇴수와 주ㆍ야간 퇴수 조치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탁수 수돗물 발생 원인은 1단지 입주가 본격화하면서 유속이나 수압의 변화로 관로 자체의 누적된 침전물이나 정체수 때문으로 잠정 추정된다”고 말했다.
강인규 시장은 “명품도시를 지향하는 혁신도시에 입주한 시민들이 정주여건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데 먹는 수돗물에 대한 신뢰마저 깨지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한번 허물어진 신뢰는 회복이 어려운 만큼 신속히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강인규 시장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빛가람동에 상황실을 설치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나주혁신도시는 2월 26일부터 탁한 수돗물이 나와 2일 수돗물 부적합 경보가 내려져 입주민들이 관리사무소에서 일일이 생수를 공급 받거나 구입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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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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