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 역사도시사업단이 ‘2015년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효율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13일 목사내아 금학헌에서 교육, 문화, 행정, 시민단체, 일반 시민 등 각계 전문가 16명으로 조직된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1차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나주시청)

교육, 문화… 각계 전문가 사업추진단 회의
나주 예절학당 등 2개 분야 4개 프로그램

[천지일보 나주=이진욱 기자] 전남 나주시가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2015년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나주시가 올해 두 번째 시행하는 이 사업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나주향교(보물 제394호)를 중심으로 지역 문화유적을 활용, 다양한 강좌를 열어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시행한다.

프로그램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나주 이야기꾼 강조, 아동과 청소년 인성교육으로 가장 긍정적 평가를 받았던 나주 예절학당, 성년을 맞이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1박 2일 청년학교, 달밤에 선비의 풍류를 즐길 수 있는 선비 풍류콘서트 등이 있다.

나주시는 효율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13일 목사내아 금학헌에서 교육, 문화, 행정, 시민단체, 일반 시민 등 각계 전문가 16명으로 조직된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 프로그램별 세부실행계획을 확정하고, 자발적 시민참여형의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효율적인 사업집행 및 홍보,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총 사업비는 1억원 규모로 동신대학교 문화박물관을 위탁기관으로 선정하고 4월부터 10월까지 지역민과 전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나주시와 동신대 홈페이지,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학교 블로그, 각종 밴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나주시 역사도시사업단은 올해 두 번째 진행하는 나주향교 활용사업을 통해 전통과 미래가 잘 어우러지는 나주,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나는 나주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  나주향교 명륜당(강학당). 나주시 교동 전남유형문화재 제128호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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