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오는 9일 73회째 생일을 병석에서 맞게 됐다.

삼성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7일 수요 사장단회의 브리핑에서 “새해 회장님 건강은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고, 설명할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이건희 회장 생일과 관련해) 올해는 특별한 일정이 없다”고 덧붙였다. 삼성그룹은 매년 이 회장의 생일을 맞아 사장단 부부동반 만찬 행사를 개최해왔다.

지난해 5월 이후 약 7개월간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중인 이 회장은 현재 휠체어 운동 등을 하면서 재활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 신규 임원과의 만찬을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팀장은 “작년엔 이 부회장이 신규 임원들과 저녁을 했다. 올해도 일정에 반영돼 있는데 참석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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