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브라질 가톨릭계가 정치개혁 캠페인을 주장하고 나섰다. 브라질 가톨릭계는 전체 인구의 73.6%를 차지하는 등 사회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되고 있다.

브라질 언론은 지난 8일(현지시각) 브라질가톨릭주교협의회(CNBB)는 전날 상파울루 주 아파레시다에서 열린 ‘소외된 자들의 외침’ 행사에 참석해 가톨릭 신자들에게 정치개혁 캠페인 참여를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CNBB의 하이문도 다마세노 회장은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캠페인에 참여해야 한다”며 “경제권력의 영향력을 배제한 깨끗한 선거와 선거 및 정당 시스템 개선, 국민투표를 통한 민주주의 완성, 정치의 대표성 강화 등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CNBB가 앞으로 ‘깨끗한 선거 캠페인’을 주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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