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한려해상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사천 신수도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구렁이가 발견됐다.
구렁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뱀으로 알려졌는데 국립공원관리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구렁이는 길이가 약 1.6m로 온 몸이 황색이었고 일교차가 큰 요즘 먹이활동 중 일광욕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구렁이가 발견된 신수도는 퇴적층이 발달돼 토심이 깊고 낙엽층이 두껍게 쌓여있어 구렁이가 살아가기에 적당한 생태계가 유지하고 있다.
구렁이는 우리나라에서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보호하지 않으면 아예 사라질 수 있는 멸종위기 동물이니만큼 불법으로 포획하면 관계법령에 의거한 처벌이 강화됐다.
우리나라 구렁이 복원을 위해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2010년부터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임석찬 해양자원과장은 요즘 같은 날씨에는 야생동물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햇빛으로 달궈진 도로나 바위에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고 독을 가지고 있는 생물들의 활동이 활발하니 국립공원 탐방이나 외출시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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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영 기자
kkang@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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