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고기등 (사진제공: 목포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목포시는 2013 목포 해양문화축제 기간 전시될 ‘Again 1897 물고기등 만들기 페스티벌’ 참여 작품 접수를 마감한다고 11일 밝혔다.

‘Again 1897 물고기등 만들기 페스티벌’은 3대항 6대 도시의 번영을 누렸던 목포 개항 원년 1897년을 기념해 1897개의 물고기 등을 만들어 축제장에 디스플레이한다는 것이다.

이에 목포시 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각급 기관단체, 시청공무원, 일반시민 등이 직접 참여해 만든 물고기등을 12일까지 접수하고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8월 초 축제 개최 전에 시상한다는 방침이다.

시상은 축제 총감독, 전문 공방 강사 등을 심사위원으로 구성해 작품성과 출품 수량 등을 점수로 환산해 1위 50만 원, 2~3위 각 30만 원, 4~6위 각 20만 원, 7~10위 각 10만 원 등 총 10개 부서에 210만 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 와이어, 한지 등을 이용해 물고기등을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 목포시)

‘물고기등 만들기 페스티벌’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다 같이 즐기고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물고기등 만들기에 필요한 재료인 와이어, 한지 등을 시내에서 구입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축제를 자연스럽게 홍보함은 물론 참여형 축제로 거듭나게 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제출된 1897개의 물고기등은 목포 KBS 방송국 스포츠홀에 임시보관했다가 오는 8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펼쳐지는 목포해양문화축제 기간 중 ‘평화의 섬’ 삼학도 축제장 주무대와 해상시장 파시, 삼학도 내항 주변에 등을 넣어 전시해 유달산과 삼학도에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해양의 등대 목포, 내일을 비추다’는 주제로 개최되는 2013 목포해양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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