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호 어린이 놀이숲 조감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4.21
진양호 어린이 놀이숲 조감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4.21

친자연형 시설로 9월 준공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부강 3대 사업 ‘르네상스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양호 근린공원의 가족쉼터 일대에 ‘어린이 놀이숲’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가족쉼터 일원의 낡고 오래된 시설을 특색 있는 친자연형 어린이놀이시설로 재탄생시키기로 했다.

어린이 높이숲은 주변 숲과 어우러진 다양한 놀이와 체험이 가능하도록 현지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맞춤형 놀이시설로 구성한다.

특히 진주시 홍보대사인 하모 캐릭터를 활용한 하모 조합놀이대 등을 갖춘 2870㎡ 규모의 친자연형 놀이공간으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나무모형의 놀이공간을 연결하는 네트 놀이, 미끄럼틀이 있는 생태 트리 지형을 활용한 경사면 모험놀이와 타잔놀이도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안전점검 등 사전 단계를 거쳐 시민에게 놀이숲을 개방한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족쉼터 일대는 폐쇄하게 된다.

아울러 이용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진양호공원 후문에 있는 꿈키움동산과 진양호 우드랜드, 다이나믹 광장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공사기간 불편이 예상되므로 진양호공원 방문객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가족쉼터 일대 기존 노후시설을 새롭게 꾸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등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 남강과 진양호에 서식하는 수달을 모티브로 제작된 높이 10m에 이르는 공공미술작품 ‘하모’가 남강에 전시돼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3.29
진주 남강과 진양호에 서식하는 수달을 모티브로 제작된 높이 10m에 이르는 공공미술작품 ‘하모’가 남강에 전시돼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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