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파견된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3.2
조규일 진주시장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파견된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3.2

경남도 199명·진주시 37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정부가 3000명의 중앙부처 공무원을 순차적으로 지역 보건소에 파견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 진주시에도 중앙부처 공무원 37명이 배치됐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보건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2일 진주시에 따르면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급격한 확산으로 보건소 업무가 과중해짐에 따라 중앙행정기관에 소속된 공무원 3000명을 전국에 파견했다. 경남에 199명이 배치됐고 그중 진주시에 배치된 인력은 37명이다.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지난달 28일부터 한달간 보건소에 파견돼 기초역학조사 등 코로나19 대응 지원업무를 맡는다. 그동안 확진자 급증으로 재택치료자와 검사 등 업무량이 급증해 방역 업무 외 업무가 중단된 보건소 현장의 코로나19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지난달 28일 코로나19 대응 지원 근무를 위해 시에 파견된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진주시 생활과 코로나19 대응 지원업무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날 진주시 안내를 위한 홍보영상 상영과 숙박시설, 교통편, 가볼 만한 곳 등 생활안내와 함께 코로나19 대응 상황, 파견 업무에 대한 교육 등이 이뤄졌다.

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진주까지 온 것에 감사드리며 머무는 동안 불편사항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보건소의 업무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한몸이 돼 공동으로 대응함으로써 코로나19 상황을 잘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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