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6일부터 신청 접수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친환경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보급한 44대에 비해 4.5배가량 대폭 늘어난 200대의 전기이륜차를 올해 보급한다. 총 3억 6000만원을 들여 차종별 1대당 120만원에서 33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구매지원 공고일 이전 90일동안 진주시에 주소지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법인·공공기관·지방공기업 등이다.
그중 장애인·차상위 이하 계층, 상이·독립유공자 등 취약계층과 다자녀 가정, 배달업 종사자에게 우선 보급한다. 또 내연기관 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대체 구매하는 시민 등 미세먼지 개선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도 우선 보급자에 포함된다.
다만 구입 시 차량가액에 따라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임대주택 등 수급대상에서 탈락될 수 있어 잘 살펴보고 신청해야 한다.
희망자는 차량 구입계약 이후 보조금 지원신청서를 작성하고 전기 이륜차 제조‧판매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내달 6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 접수하며 구매자의 개별신청은 불가하다.
대상자 선정은 전기이륜차 구매지원 신청서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선정 후 2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시 선정이 취소되므로 출고 기간을 고려해 신청해야 한다.
전기이륜차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시청 환경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전기차는 배출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미세먼지 저감·대기질 개선효과가 있는 만큼 전기이륜차 구매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