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8일 대안동 생활문화공간 조성사업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2.9
조규일 진주시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청년작가와 관계자들이 8일 대안동 생활문화공간 조성사업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2.9

옛 대안동사무소 공간 활용

청년예술가 문화창작소 조성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옛 대안동사무소 유휴공간을 활용한 ‘대안동 생활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대안동 생활문화공간 만들기 사업은 시내 차 없는 거리에 있는 옛 대안동사무소를 활용해 시민들 품으로 돌려주는 문화적 재생사업이다.

경남도의 주민참여예산을 지원받아 시비 6억 5000만원, 도비 1억 5000만원 등 총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부족한 생활문화공간을 오는 4월까지 조성하게 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 누구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영상·음반을 제작할 수 있게 된다. 또 청년작가들의 문화 활동 공간뿐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들과 협업을 통한 제품 홍보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시설은 건축면적 424.33㎡,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선다. 부족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실용적인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실시설계과정에서부터 지역 청년작가들의 참여와 자문이 이뤄졌다.

지하 1층에는 최첨단 녹음실과 영상 편집실을 설치해 지역 청년작가와 예술가들이 음반·영상작업을 하는 시설로 조성한다.

지상 1층에는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작은 미술관과 소규모 공연장이, 2층에는 사진·영상작업을 위한 스튜디오, 3층에는 분야별 협업공간이 구축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지난 8일 대안동 생활문화공간 조성사업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난달 착공과 동시에 공사 추진 과정에도 청년작가들과 함께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사용자 편의 위주의 건축물로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