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옛 대안동사무소 일대 차 없는 거리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4.4
진주시 옛 대안동사무소 일대 차 없는 거리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4.4

당선작과 가작에 시상금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역 청년 문화창작활동 장려와 구도심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옛 대안동사무소를 고친 청년문화창작소(가칭) 개관을 앞두고 정식 명칭을 공모한다.

시는 대안동 15-12번지 일대 옛 대안동사무소의 유휴공간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총사업비 8억원을 들어 청년문화창작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복합문화공간 새 이름은 시설의 특색·특징을 반영한 상징적이면서 부르고 기억하기 쉬운 명칭이면 된다.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시청 홈페이지 이메일이나 온라인 링크로 응모할 수 있다.

결과는 이달 말 진주시 홈페이지와 수상자 개별통지를 통해 발표한다. 시상금은 당선작 1점에 대해 시상금 20만원, 가작 3점에 각 1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청년문화창작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옛 대안동사무소 일대는 로데오거리,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된 곳으로 전통시장, 지역상권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또 전통적으로 구도심의 중심지역으로 다양한 시민계층의 문화 경제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졌던 곳이다. 대한민국 지방예술행사의 효시인 개천예술제가 기획·논의됐던 곳이자 다양한 문화예술 경연대회가 열린 곳이기도 하다.

옛 대안동사무소 지하 1층에는 음반 작업이 가능한 녹음실과 편집실, 지상 1층에는 지역예술인들이 작품을 전시할 작은 미술관과 공연이 가능한 소공연장이 조성된다.

지상 2층에는 사진·영상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 3층에는 각 분야의 예술인이 함께 일할 수 있는 협업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명칭 공모에 관한 문의는 시청 문화예술과 문화예술팀으로 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역 청년문화 창작활동 공간에 어울리는 명칭을 선정해 시설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명소로 부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8일 대안동 생활문화공간 조성사업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2.9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8일 대안동 생활문화공간 조성사업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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