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설 연휴 기간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세를 보이며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인 1만 8천명대를 기록한 1일 설날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1만 8343명 늘어 누적 86만 4042명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 2022.2.1](https://cdn.newscj.com/news/photo/202202/796404_817140_4335.jpg)
전날보다 1615명 많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속출한 가운데 4일 또 동시간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1만 8811명으로 집계됐다. 종전 동시간대 최다치인 전날 1만 7196명보다 1615명 많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늘어날 전망이다.
보통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설 연휴에도 확진자가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9636명(51.2%), 비수도권에서 9175명(48.8%)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3986명, 서울 3722명, 부산 1515명, 대구·경북 각 1459명, 대전 989명, 광주 950명, 강원 606명, 충북 514명, 충남 419명, 전남 329명, 세종 276명, 경남 267명, 전북 164명, 제주 157명, 울산 71명 등 17개 시도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오미크론이 국내 지배종으로 자리를 굳히면서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 수도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1주간 신규 확진자는 1만 7512명→1만 7528명→1만 779명→1만 8341명→2만 269명→2만 2907명→2만 7443명으로 일평균 약 2만 1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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