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항원검사 검사체계가 시작된 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전국의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도 고위험군를 대상으로만 PCR 검사를 진행하는 새로운 검사체계를 전격 시행한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로 연계해 확진 여부를 판별하게 된다. 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야 최종 ‘확진’이다. ⓒ천지일보 2022.2.3](https://cdn.newscj.com/news/photo/202202/796356_817089_3250.jpg)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앞으로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의 전자문진표 항목이 줄어든다.
이뿐 아니라, 신속항원검사가 추가되는 등 정보시스템 기능이 이전보다 한층 더 고도화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오는 7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검사 체계 효율성을 향상하고자 정보시스템 기능을 고도화한다.
오는 7일부터는 접촉력이 있거나 증상이 있어서 검사를 받는 선별진료소와 무증상·무접촉 상황에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의 전자문진표가 통합되면서 간소화될 예정이다.
또 항목도 기존 25개에서 14개로 줄어들어 신속하게 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달 14일부터는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경우도 수기 대장 접수 대신 전자문진표로 접수가 가능하다.
방대본은 “기능 고도화 후 각각 일주일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방역현장의 의견을 듣고 필요 시 보완하도록 해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미크론 여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 환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는 전날(9만 7136명)보다 7721명 증가한 10만 4857명으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지난해 12월 1일 1만 174명으로 처음 1만명을 넘어선 이후 1월 말까지 1만∼3만명대를 오르내리던 재택치료 환자 수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급증했다. 지난달 28일 처음 5만명을 넘어선 후 일주일 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
재택치료 관리 여력은 거의 포화 상태에 다다랐다. 전날 0시 기준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은 461곳이고, 이들 기관이 담당할 수 있는 관리 가능 인원은 10만 9000명이었다. 환자 150명을 의사 1~2명, 간호사 3~5명이 관리하고 있는 셈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1만 7085명을 기록한 31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천지일보 2022.1.31](https://cdn.newscj.com/news/photo/202202/796356_817090_3250.jpg)
- 확진자 폭증에 재택치료자 10만명 돌파… 관리여력 한계
- 확진자 폭증에 재택치료자 10만명 돌파… 관리여력 한계
- 역대 최다 신규확진 2만 7443명, 곧 3만명… 거리두기 2주간 재연장(종합)
- 역대 최다 신규확진 2만 7443명, 곧 3만명… 거리두기 2주간 재연장(종합)
- 또 역대 최다 신규확진 2만 7443명, 사흘째 2만명대… 위중증 257명
- 또 역대 최다 신규확진 2만 7443명, 사흘째 2만명대… 위중증 257명
- 4일 서울 오후 6시까지 3722명 확진… 누적 30만명 돌파
- 4일 서울 오후 6시까지 3722명 확진… 누적 30만명 돌파
- 오후 6시까지 1만 8811명 신규 확진… 또 동시간대 최다
- 오후 6시까지 1만 8811명 신규 확진… 또 동시간대 최다
- 4일 서울 오후 9시까지 이미 7673명 확진… 8000명 육박 ‘사상최다’
- 4일 서울 오후 9시까지 이미 7673명 확진… 8000명 육박 ‘사상최다’
- 오후 9시까지 2만 6273명 신규 확진… 내일 3만명 육박할 듯
- 오후 9시까지 2만 6273명 신규 확진… 내일 3만명 육박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