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에 이어 우리카드도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1966년생부터 1967년생 소속장급 직원과 부장급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신청은 22일부터 24일까지 받으며 근속기간에 따라 최대 36개월의 기본급과 함께 지원금 등을 추가 지급한다.
앞서 지난달 국민카드는 최대 36개월치 임금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이에 10여명의 직원이 신청한 상태다.
롯데카드는 오는 28일까지 근속 10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조건은 근속기간에 따라 32개월에서 최대 48개월의 기본급과 최대 2000만원의 학자금 지급으로 지난해와 같다.
올해 실적 호조세를 기록한 신용카드사가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것은 금융당국의 카드 수수료 추가 인하와 함께 내년 1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카드론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내년 카드사 실적 전망이 올해보다 좋지 않을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몸집을 줄여 인력관리비를 축소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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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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