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희망퇴직’ 2차 130여명… 1차에 이어 올해 200명 신청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마트가 이번에 두 번째 진행한 희망퇴직에 130여명이 신청하면서 올해 200명이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났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동일 직급 8년 차 이상 직원 120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으며 신청한 130여명에 대한 퇴직금 등의 지급을 마무리했다.

퇴직자들은 기본급의 최대 30개월치 위로금을 받았다. 또한 자녀 학자금으로 1인당 500만원씩 최대 2명까지 지원받았으며 재취업 지원금 2000만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마트는 앞서 지난 2월 23년 만에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4300여명 중 과장, 부장 등 동일 직급을 10년 이상 유지한 정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70여명이 희망퇴직을 택하고 회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