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이마트24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제공: 이마트24)
고객이 이마트24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제공: 이마트24)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30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이마트24, 새해맞이 ‘소원 마케팅’ 전개… 24종 연간회원권 경품 내걸어

이마트24가 1월 한 달간 5000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소원마케팅 행사를 펼친다.

매장에서 5000원 이상(담배, 서비스 상품 제외) 구매 후 이마트24 모바일 앱 통합바코드를 스캔하면 이벤트 페이지로 자동 연결되며 원하는 경품을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고객들은 4가지 테마(테마파크, 취미·여가, 음악·컨텐츠, 학습·멤버십)의 24가지 종류의 연간이용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에버랜드, 롯데월드, 아쿠아플라넷 등 테마파크 연간이용권부터 윌라, 밀리의 서재 등 오디오북 관련 이용권, 멜론, 플로(FLO) 등 음악 콘텐츠 이용권, 꽃 구독 이용권 등 다양한 종류의 연간이용권이 경품으로 준비됐다.

5000원 이상 결제 및 모바일 앱 통합바코드를 스캔할 때마다 경품행사에 여러 번 응모할 수 있으며 한 가지 이용권을 중복 선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당첨자는 오는 2월 8일 이마트24 홈페이지·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새해가 되면 자신만의 다짐하게 되는데 고객들이 취미나 여가생활을 꾸준히 즐길 수 있도록 연간이용권을 선물로 주는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최영수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파트너는 “새해의 다짐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마케팅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경영주와 함께하는 이마트24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U 출시 예정인 로컬맥주 시리즈. (제공: BGF리테일)
CU 출시 예정인 로컬맥주 시리즈. (제공: BGF리테일)

◆“지역 맥주도 있다”… CU 지역 브루어리 협업 ‘로컬 맥주’ 7종 출시

CU가 이번에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중소 브루어리들과 협업한 로컬 맥주 시리즈를 출시한다.

CU는 드링크 로컬(Drink Local)이라는 콘셉트로 기존 소주에서 두드러진 지역 브랜드 제품을 수제 맥주 카테고리로 확대해 지역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맛과 종류의 맥주를 내놨다.

CU가 이번에 선보이는 로컬맥주는 서울 페일에일, 경기 위트에일, 강원 에일, 충청 세션IPA, 전라 라거 5종이며 다음 달에는 경상, 제주 맥주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가격은 3500원, 4캔 1만원 행사가 적용된다. 해당 상품들은 각각 서울 논현동, 경기도 가평, 강원도 춘천, 충북 증평, 전북 순창에 소재한 브루어리에서 개발됐으며 전라 라거의 경우에는 국내산 홉이 사용된 것이 특징이다.

서울 페일에일은 비스킷, 캐러멜 풍미와 과일 향이 가미된 맥주며 경기 위트에일은 가벼운 바디감과 깔끔한 목 넘김이 강조된 밀맥주다. 강원 에일과 충청 세션IPA은 산뜻한 시트러스 향이 풍부하게 담겼으며 전라 라거는 뮌헨 헬레스 스타일로 달달한 꿀맛이 나는 이색 맥주다.

해외의 경우 지역별 특성이 담긴 드링킹 로컬 맥주가 보편적이지만 국내에서는 대표 상품의 부재, 낮은 인지도, 제한적 판로 등의 이유로 로컬 맥주의 활성화가 아직 미진한 상태다.

CU는 이러한 상황 속에 ESG 차원에서 로컬 맥주를 판매함으로써 지역 브루어리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고 나아가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해당 상품들에는 QR코드가 인쇄돼 있어 각 지역 브루어리들을 홍보하고 추후 각 지자체 등과 연계한 프로모션 채널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재활용 캔이 사용돼 탄소 배출 저감 등 환경적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이승택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홈술이 편의점의 주요 소비트렌드로 자리 잡음에 따라 수제 맥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며 “다양한 지역의 로컬 맥주를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각 지역 중소 브루어리들과 상생을 적극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과 디앤써가 지난 29일 코리아세븐 본사에서 민원 문서 출력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과 디앤써가 지난 29일 코리아세븐 본사에서 민원 문서 출력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종합 민원 문서 출력서비스 도입 추진… 공릉점서 선운영

편의점이 타 채널 대비 접근성 우위를 앞세워 일상생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앞으로 집이나 회사 주변 가까운 편의점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각종 민원 문서를 출력할 수 있게 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9일 오후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솔루션 기업 ‘디앤써’와 함께 민원 문서 출력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민원 문서 출력 서비스를 점포 내 별도 기기 설치 없이 POS 활용 방식 시스템으로 구현한다. 디앤써의 픽콘(Pick up at Convenience store) 앱 또는 웹사이트를 통해 발급받고자 하는 민원 문서 선택 후 출력 서비스 희망 점포 선택과 함께 결제하면 QR코드를 받게 된다. 이후 해당 점포를 방문에 발급받은 QR코드를 근무자에게 보여주고 POS 스캔만 하면 점포 내 비치된 프린터를 통해 즉시 출력물을 받아볼 수 있다.

서비스 대상 범위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같은 기본적 민원 서류뿐 아니라 건축물대장, 자동차등록원부, 사업자등록증재발급, 소득증명확인서, 부동산등기 등 정부24와 홈텍스, 법원등기소의 각종 민원 서비스 항목들이 모두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과 동시에 오는 31일부터 공릉점(노원구 공릉동 소재)에서 테스트 차원의 선운영을 시작한다. 약 한 달 후인 내년 2월부터는 신규 오픈되는 점포와 푸드드림 매장(현 전국 600여점)에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적용하고 기존점에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홍주현 세븐일레븐 DT혁신팀 선임책임은 “이번 민원 문서 출력 서비스가 안착되면 편의점 생활서비스에 대한 고객 편의가 높아지는 동시에 가맹점의 모객 증대 효과도 클 것”이라며 “POS를 활용한 실용성 높은 서비스인 만큼 민원 문서를 시작으로 개인 서류 등 다양한 분야의 종합 출력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오른쪽)과 이재준 고양시장이 지난 29일 GS25와 고양시가 기업 브랜드 강화 및 도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GS리테일)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오른쪽)과 이재준 고양시장이 지난 29일 GS25와 고양시가 기업 브랜드 강화 및 도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GS리테일)

◆GS25, 경기도 고양시와 지역특화 점포 선봬… 업무협약 체결

GS25가 고양시와 지난 29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소재의 고양시청 2층 회의실에서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 B/U장, 이재준 고양시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브랜드 강화 및 도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시·기업 브랜드 강화를 위한 공동 사업 발굴 및 추진 ▲지역특화형 매장 오픈 ▲고양시마스코트 캐릭터 ‘고양고양이’ 활성화 ▲지역 관광상품 개발 등을 주요 골자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GS25는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고양시 주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와 브랜드가치를 제고하고 고양시는 관내 280여개의 GS25 점포를 바탕으로 지역 홍보 강화 및 고양고양이 캐릭터를 활용한 지역 경제 발전 등을 위해 양측이 손을 잡았다.

먼저 GS25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양시 GS25 점포 대부분에 지역 홍보 슬로건 및 포스터를 부착하고 오는 2022년 상반기까지 고양시 지역특화형 플래그십스토어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고양시 마스코트인 고양고양이 캐릭터를 활용해 GS25 점포 디자인 및 전용 포토 공간을 마련하고 고양시를 방문하는 여행객을 위한 관광지 소개, 관광 테마, 여행 이야기 등 관광정보센터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GS25는 앞으로도 관광특구 및 다른 지역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경영 실천에 앞장설 방침이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 B/U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GS25 이미지 제고와 고양시 관광 산업 활성화를 한층 더 상승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른 지자체와의 협업 및 지역특화형 플랫폼을 활성화시켜 지역 상생발전에 앞장서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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