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대다수의 식·음료회사가 이번 3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식품업계는 원재료 가격 부담과 물류비 상승 등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심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291억원, 삼양식품은 35.0% 줄은 152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오뚜기는 동기간 6.4% 증가한 644억원의 영업이익을, 3.7% 오른 70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은 4332억원으로 7.7%, 오리온은 1142억원으로 5.9%, SPC삼립은 139억원으로 4.6% 증가했으나 대상㈜은 37.4% 줄어든 359억원, 동원산업은 25.5% 감소한 696억원이다.
CJ제일제당과 오리온, SPC삼립은 증가하긴 했으나 한 자릿수에 그친 수치다.
제과업의 경우 해태제과는 51억원의 영업이익으로 37.0%, 롯데제과는 449억원으로 6.0%, 롯데푸드는 173억원으로 17.3%, 빙그레는 184억원으로 11.9% 감소했다.
우유업의 경우 매일유업은 222억원으로 1.6% 올랐다. 반면 남양유업은 23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지난 ‘불가리스 사태’와 ‘갑질 논란’ ‘매각 무산’ 등의 사건들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홈술·혼술 등 주류의 인기가 높아진 가운데 주류업체는 엇갈린 결과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449억원으로 30.3% 줄었다.
롯데칠성음료는 854억원으로 46.3% 올라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인 곳은 신세계푸드 41.8%, 사조대림 54.7%, 동원F&B 11.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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