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중동 사태 여파로 각종 물가 지표가 요동치는 가운데 최악의 경우 국제 유가도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데 이어 과거 ‘오일쇼크’ 수준까지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에너지경제연구원은 28일 ‘2024년 국제 원유 시황과 유가 전망' 보고서를 통해 OPEC+(오펙 플러스)의 감산 정책 유지와 달러 약세 예상에 따라 유가 전망을 기존 배럴당 83.2달러에서 85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이 원자재 시장 보고서를 통해 국제 유가가 평균 100달러를 웃돌 거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지속된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올해 1분기 경매시장에 매물로 나온 공장이 약 43% 늘었다. 반면 수요는 줄어 매물의 3건 중 2건이 주인을 못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해당 기간 전국에서 진행된 공장·제조업소 경매는 총 709건이다. 지난해 1분기(495건)에 비해 43.2% 늘었다. 년도별 1분기를 기준으로 보면 지난 2021년(928건) 이후 최대치다.앞서 공장 경매 진행 건수는 지난해 1분기 495건, 2분기 589건, 3분기 538건, 4분기 666건 등
중국 올 1분기 공업이익이 전년 대비 4.3% 증가했지만, 1~2월 증가율에 비해 둔화세를 보였다.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1~3월) 공업이익은 1조 5055억 3000만위안(약 286조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고 밝혔다.중국의 공업이익은 공업 분야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본업에서 연 매출 2000만 위안 이상을 달성한 대기업의 실적을 집계해 산출한다.통계국은 “공업이익은 지난해 2.3% 감소에서 증가세(플러스)로 전환했다”면서 “분기별로 볼때에도 3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고 전했다.다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1분기 신한금융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 가까이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견조하게 증가했으나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등 일회성 비용이 늘어난 데 기인했다.신한금융은 26일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통해 올해 1분기 1조 32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규모다. 당기순이익의 감소는 홍콩 ELS 손실 고객에 대한 보상 비용으로 2740억원을 회계상 충당부채로 집계한 데 기인했다. 충당부채는 앞으로 내줄 가능성이 있는 돈을 빚으로 인식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LG생활건강이 2024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1분기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조 7287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1510억원을 기록했다. 전사 매출은 2023년 1분기 이후 4분기 만에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021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성장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에프앤가이드 실적 추정치(매출 1조 7055억원, 영업이익 1295억원)를 각각 1.4%, 16.6% 상회했다.앞서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올해 신년사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4일 웹툰·웹소설 CP사(Content Provider) 대상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 비즈니스 데이 2024(SBD 2024)’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행사는 카카오엔터만의 새로운 성장 전략과 경쟁력을 공유하고 CP와의 견고한 파트너십과 사업적 시너지를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세션은 크게 ▲웹툰·웹소설 ‘IP 소싱’ 전략 ▲마케팅과 AI 기술을 통한 ‘IP 흥행’ 방안 ▲2차 창작 및 글로벌 진출을 통한 ‘IP 확장’에 대한 공유로 구성됐다.박종철 스토리사업 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전기차 성장 둔화세 영향에 따른 올해 1분기(1~3월)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쪼그라들었다. 미국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 금액을 빼면 ‘적자전환’ 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73억원으로 전년 동기(6332억원) 대비 75.2%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 618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8조 7471억원)보다 29.9% 줄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을 비교하면 각각 53.5%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3%를 기록했다. 5분기 연속 플러스로 2021년 4분기 이후 최고치다. 수출과 건설투자 등의 호조에 내수가 크게 반등했다.한국은행은 25일 ‘2024년 1분기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치를 통해 우리나라 1분기 실질 GDP가 직전 분기 대비 1.3%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다. 실질 GDP는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GDP는 2022년 4분기 -0.4%를 기록해 2년 6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고객의 일상을 빛나게 만드는 기업 깨끗한나라가 SKC의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SK리비오와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생분해 소재 위생용품 공동개발에 앞장선다.깨끗한나라는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SK리비오 본사에서 ‘생분해 소재 기반 제품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최현수 깨끗한나라 대표, SK리비오 양호진 대표, 깨끗한나라 자회사보노아 김용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깨끗한나라와 SK리비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기반의 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올해 1분기(1~3월)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흑자를 기록했다.KGM은 올해 1분기 실적으로 ▲판매 2만 9326대 ▲매출 1조 18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당기순이익 53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이러한 실적은 수출 물량 증가와 함께 내부 경영체질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그리고 토레스 EVX 판매에 따른 CO₂ 페널티 환입 및 신주인수권 평가이익 등에 따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1분기 흑자는 지난 2016년 1분기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가뿐히 넘어설 전망이다.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이통 3사의 합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약 1조 2465억원이다.회사별로는 SK텔레콤(5007억원)과 KT(5010억원)가 5000억원 벽을 넘어서고, LG유플러스는 244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컨센서스대로라면 SK텔레콤과 KT는 작년 1분기보다 각각 1.1%, 1.0% 성장하고, LG유플러스는 영업이익이 5.9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전자가 16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유로쿠치나(EuroCucina) 2024’에서 AI 가전과 유럽 특화 빌트인 제품을 선보였다.1974년 처음 개최된 유로쿠치나는 2년마다 밀라노 디자인위크의 일환으로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로, 주방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삼성전자는 유로쿠치나 전시장에 참가 기업 중 두 번째로 큰 964㎡(약 292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2024년형 비스포크 AI와 프리미엄 빌트인 신제품을 공개했다.삼성전자는 대화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정부의 물가 안정 총력을 위한 대응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실구매가가 1년 새 6%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다소비 가공식품 32개 품목의 올해 1분기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5개 품목 가격은 지난해 동기보다 상승했다.전체 평균 상승률은 6.1%, 오른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9.1%다. 이는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3.6%)의 2배 안팎에 이르는 수준이다.특히 기호 식품보다 필수 식재료 가격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식용유(100㎖)는 지
[천지일보=이우혁, 이재빈 기자] 국토교통부가 분기별로 진행한 ‘건설현장 사고 사망자 현황’ 발표를 폐지했다. 지난달 31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건설현장 안전사고 축소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회사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 2020년부터는 이를 정례화해 분기별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사와 발주청, 지방자치단체 명단과 숫자를 공개했다.가장 최근 발표는 지난해 10월 30일 ‘2023년 3분기 명단’이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9월 건설사고로 총 65명이 사망했고, 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내 5대 은행 가계대출이 약 1년 만에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고금리 기조가 길어지는 데다 부동산 거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데 영향을 받았다.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중 우리나라 경제 규모(GDP) 대비 가계신용(빚) 비율은 3년 반 만에 100% 밑으로 떨어졌을 것으로 전망된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28일 기준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국내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93조 683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695조 7922억원)보다 2조 1088억원 적은 규모다.월말까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은행권 대출·예금 평균 금리가 석 달 연속 동반 하락했다. 전체 대출금리가 4%대로 내려간 것은 17개월 만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개월 연속 하락했고 가계 대출금리도 3개월 연속 떨어졌다.한국은행은 29일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통해 예금은행의 2월 대출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가 연 4.8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5.04%)보다 0.19%p 하락한 규모다. 예금은행 대출금리는 3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대출별로 가계대출이 4.68%에서 4.49%로 0.19%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내 가계와 기업의 부채 규모가 여전히 국내총생산(GDP)의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빚이 벌어들이는 돈보다 2배 이상 많은 셈이다. 여기에다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확산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우려도 더해지고 있다.한국은행이 28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점검한 ‘금융안정 상황’에 따르면 가계신용과 기업신용을 합한 민간신용의 명목 GDP 대비 비율(신용 레버리지)은 지난해 4분기 224.9%로 집계됐다. 전분기의 225.6%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수준이다.가계신용 비율만 보면 100.6%로 지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금융권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과 잔액이 직전분기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2023년 12월 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현황’을 통해 지난해 말 전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135조 6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134조 3천억원) 대비 1조 4천억원 증가한 규모다.이 기간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p 상승했다. 전년 말 대비로는 1.15%p 늘었다.업권별로 지난해 은행권 부동산 PF 대출은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2분기 전기요금이 현행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한국전력공사는 올해 2분기(4~6월) 전기요금을 동결한다고 21일 발표했다. 하지만 한전의 누적 적자가 43조원에 달하고 부채까지 200조원을 넘어선 만큼, 하반기에는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다.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는 1분기와 같은 ㎾h당 +5원으로 확정됐다. 최대치인 +5원을 적용하는 건 지난 2022년 3분기부터 8개 분기 연속이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되는데, 연료비 조정단가는 연료비 조정요금 기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현대건설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한국위원회’로부터 CDP 코리아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6년 연속 ‘명예의 전당’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CDP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에 3년 연속 등극했다고 전했다.CDP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경영전략, 리스크 관리능력, 온실가스 감축노력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