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27명으로 집계된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기차역 공영주차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27명으로 집계된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기차역 공영주차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7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성북구 소재 종교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자 19명이 나왔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종교시설 교인 1명이 지난 3일 최초 확진 후 5일까지 6명, 6일에 12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전일(6일) 확진자는 교인 12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60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8명, 음성 38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마스크 착용, 대면예배 참석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온라인 예배를 준비하며 장시간 함께 머물고 거리두기가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서울시는 성북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교인을 검사하고 접촉자를 분류했고 해당 종교시설에 대해 시설폐쇄를 조치했다”며 “종교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 대면예배 인원 제한, 취식금지를 지켜 주시고, 예배 후 개인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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