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사장, 가상현실서 MZ세대와 경영현안 소통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메타버스 공간 KOEN 빌리지 3호점에서 ‘MZ세대(20~30대)와 함께하는 CEO 경영현황 설명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김회천 사장 취임 150일을 맞아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탄소중립, 안전 최우선 등 ESG 기반의 경영철학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 회사 임직원의 절반 이상이 MZ세대라는 점에 착안, 수평적 소통창구인 메타버스를 활용해 현장의 호응도를 높였다.

메타버스 기반의 비대면 현장경영 추진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신기술을 적극 활용하라는 김 사장의 의지도 반영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CEO 아바타와 셀카를 찍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소통에 참여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직원은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평소 궁금했던 회사 생활 노하우도 들어볼 수 있어서 새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에너지 전환, 기후변화 등 우리에게 닥친 위기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변화와 생존은 남동의 또다른 이름인 만큼 ESG와 메타버스를 발판 삼아 도약 발전할 남동발전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공공기관에서 처음으로 ESG경영에 메타버스를 도입,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해 가상세계로 업무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내달부터는 탄소중립전용관 등 특색있는 가상공간을 만들어 대국민 접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