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프로젝트로 선보이는 제품 2종. (제공: 롯데제과)
ZERO 프로젝트로 선보이는 제품 2종. (제공: 롯데제과)

코로나로 저당 제품 인기↑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 사용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제과가 대체감미료를 사용한 무설탕 ‘ZERO’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무설탕 제품 등 저당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ZERO 프로젝트는 당 섭취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품에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가 사용돼 무설탕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또 프로젝트의 목적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제품의 디자인 겉면에 ‘설탕은 제로, 달콤함은 그대로’라는 문구가 삽입됐으며 제품명 뒤에 ZERO라는 단어가 일괄적으로 적용됐다.

롯데제과는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제품 설계에서부터 배합까지 수많은 테스트가 실시됐다. ZERO 프로젝트는 파이, 젤리, 초콜릿, 비스킷 등 과자뿐 아니라 아이스크림까지 범위를 넓혀 진행된다.

ZERO 프로젝트 실시와 함께 먼저 선보이는 제품은 2종으로 ‘쁘띠몽쉘 제로 카카오’와 ‘가나 제로 아이스바’다. 쁘띠몽쉘 제로 카카오는 기존 ‘쁘띠몽쉘 카카오’ 제품의 크기를 살렸다. 가나 제로 아이스바는 설탕이 들어가진 않았지만 초콜릿의 맛을 살리고 초코믹스와 초코퍼지, 초코 코팅 등이 제품에 적용됐다. 롯데제과는 향후 다른 브랜드에도 ZERO 프로젝트 진행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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