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9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명절 간편식 3종. (제공: 세븐일레븐)
명절 간편식 3종. (제공: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혼추족 겨냥한 명절 간편식 3종 출시

세븐일레븐이 혼추족들을 위해 명절 음식으로 선호도가 높은 ‘한끼연구소 들기름비빔밥’ ‘수리수리술술 모둠전’ ‘수리수리술술 오색잡채’ 등 3종의 명절 간편식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기간 도시락 매출이 전년 설 명절 대비 34.0% 증가한 가운데 냉동 간편식(17.7%), 반찬(10.5%), 야채(41.3%), 조미료(14.8%) 등 간편식과 간단한 장보기 품목의 카테고리 매출이 신장했다. 세븐일레븐은 명절 기간 주변에 문 여는 식당도 마땅치 않은 만큼 가까운 편의점에서 식생활을 해결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끼연구소 들기름비빔밥(5900원)은 무나물, 취나물, 참나물, 고사리볶음 등 명절에 즐겨 먹는 대표 나물 8가지 재료가 담긴 명절도시락 콘셉트의 상품이다. 한돈 불고기가 별도로 담겨 비빔밥과 함께 곁들일 수 있도록 했으며 고추장 대신 간장과 고소한 들기름이 담겼다.

세븐일레븐은 명절도시락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한끼연구소 들기름비빔밥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 적립 시 세븐일레븐 모바일상품권(최대 1만원)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수리수리술술 모둠전(5000원)은 명절에 주로 즐겨먹는 전이 담겼다. 고추전, 오미산적, 동그랑땡, 김치전, 해물부추전, 녹두전, 두부전 등 7가지의 전이 담겼다. 수리수리술술 오색잡채(3000원)는 당면에 돼지고기, 버섯, 당근, 계란, 부추 등 오색 고명이 토핑됐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푸드팀MD는 “올해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향을 방문하지 않는 귀포족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식을 찾는 수요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혼자서도 간편하고 푸짐하게 명절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CU 양재강남점 반려견 모델 ‘순돌이’가 반려견용 CU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CU 양재강남점 반려견 모델 ‘순돌이’가 반려견용 CU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CU, 유기동물 상생 서포터즈 모집

BGF리테일이 지난달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모두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CU 유실·유기동물 상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잃어버리거나 버려진 동물 수는 13만 401마리에 이른다. 일평균 357마리의 반려동물이 보호센터로 입소된 셈이다. 이렇게 보호센터에 입소한 10마리 중 4마리 이상은 반려인을 만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U 유실·유기동물 상생 서포터즈는 이와 같은 유실·유기동물 실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환기하고 반려인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국가정책 및 정보를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CU 유실·유기동물 상생 서포터즈가 되기 위해서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개인 SNS에 동물보호 관리시스템과 보호 중인 동물 입양 절차를 소개하는 게시글을 업로드하고 CU의 멤버십 앱 ‘포켓CU’ 내 이벤트 페이지에 해당 게시글의 URL과 인증샷을 첨부하면 된다.

‘동물보호 관리시스템’은 동물보호와 관련된 업무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지자체가 연계해 운영되는 관리 시스템으로 반려견 등록, 반려동물 분실 신고 등의 업무처리는 물론 반려인을 기다리는 유실·유기동물들도 확인할 수 있다.

입양을 원할 경우에는 동물보호 관리시스템을 통해 보호센터에 입양 의사를 밝히고 주거 환경 점검 및 반려인 인터뷰, 반려동물 양육 교육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입양이 성사되면 해당 보호센터가 소속된 지자체로부터 소정의 입양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CU는 지원자 중 1000명의 CU 유기동물 상생 서포터즈를 선발해 기념품으로 반려견용 CU 유니폼을 선물한다. 반려견용 CU 유니폼은 실제 CU 근무자들이 착용하는 보라색 조끼와 꼭 닮은 디자인으로 등(背) 부분에 동물보호 관리시스템에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가 프린트돼 있다.

CU 유기동물 상생 서포터즈는 올해 말까지 개인 SNS를 통해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문화와 유기∙유실 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 반려동물 입양하기 캠페인 등을 알리는 활동을 자발적으로 전개된다.

서기문 BGF리테일 상생협력실장은 “우리 동네 지킴이인 CU를 기반으로 반려인과 반려동물, 이웃들이 더불어 사는 따뜻한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BGF리테일은 CU 가맹점 및 고객들과 힘을 모아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GS25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차별화 호빵 6종. (제공: GS리테일)
GS25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차별화 호빵 6종. (제공: GS리테일)

◆GS25, 단팥류·소다향 등 호빵 10여종 순차로 선봬

GS25가 차별화 상품인 ‘고기가득만두호빵’ ‘고추잡채만두호빵’ ‘꿀씨앗호빵’ ‘단호박치즈호빵’ ‘오모리김치만두호빵’ ‘소다향호빵’ 6종과 단팥호빵 등을 포함한 총 10여종의 호빵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GS25는 렌지업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인 고기가득만두호빵, 고추잡채만두호빵 2종(각각 1900원)을 이날 먼저 선보이며 이달 말부터 호빵 찜기를 본격적으로 운영해 순차적으로 상품을 확대 선보일 계획이다.

GS25는 인기 자체 상표(PB) 상품인 오모리김치찌개라면의 맛을 잘 살린 오모리김치만두호빵과(1900원) 새로운 경험을 쫓는 MZ세대 소비자를 위한 소다향 커스타드 크림의 소다향호빵(1400원) 등이 올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GS25는 단호박크림과 부드러운 크림치즈커스터드가 들어간 단호박치즈호빵(1400원)과 견과류와 꿀이 들어간 꿀씨앗호빵(1400원) 등 이미 출시했던 상품 중 인기가 많았던 상품들을 리뉴얼해 이달 말쯤 추가로 선보인다.

GS25가 분석한 호빵 매출 자료에 따르면 단팥류 호빵과 비(非) 단팥류 호빵의 매출 구성비는 지난 2016년 단팥류 54%, 비 단팥류 46%에서 2020년 단팥류 31%, 비단팥류 69%로 나타나 몇 년간 소비자들의 입맛이 크게 변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GS25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밥 대신 간편한 한 끼를 즐기는 트렌드와 새로운 입맛을 선호하는 미식가적 소비자 취향의 증가가 호빵 매출 구성비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최원필 GS리테일 카운터FF팀 담당자(MD)는 “호빵 매출은 출시 첫 달과 다음 달에 연간 매출의 60%가 발생할 정도로 초기 차별화 상품이 중요하다”며 “GS25가 매년 특색 있는 호빵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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