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31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집콕족 물가 낮추기’ 이벤트 이미지. (제공: 이마트24)
‘집콕족 물가 낮추기’ 이벤트 이미지. (제공: 이마트24)

◆이마트24 ‘집콕족 물가 낮추기’ 이벤트 진행… 피코크 전 상품 30% 할인

이마트24가 9월 1~7일 이마트24에서 판매하는 모든 피코크 상품에 대해 행사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하는 ‘집콕족 물가 낮추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마트24는 피코크 우삼겹순두부찌개, 부채살 찹스테이크 등 ‘밀키트’와 데워서 바로 즐기는 가정간편식(HMR), 스모크닭다리, 수육, 피자 등 냉장·냉동 안주류, 샐러드와 같은 간편 먹거리를 비롯해 쿠키, 디저트 등 총 60여종에 달하는 피코크 상품을 운영 중이다.

고객들은 1000원 까망베르쿠키부터 1만 6800원짜리 부채살 찹스테이크까지 모든 피코크 상품을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홈(HOME)밥, 홈술이 늘어나고 피코크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피코크 전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통해 근거리 쇼핑족을 이마트24로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실제 올해 1~8월 이마트24 피코크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율을 기록했다.

최초 식사와 관련한 피코크 일부 상품에 한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려고 했던 이마트24는 고객들의 혜택을 늘리면서 혼란을 최소화하고 직관적으로 행사를 전달하기 위해 전 상품 할인 혜택을 기획했다.

피코크 할인 외에도 근거리 장보기족을 위해 생필품 덤 증정 행사상품도 크게 늘렸다. 이마트24는 내달 한 달간 지난해보다 200여종 늘린 1940여종의 상품에 대해 1+1, 2+1 등 덤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간편식품, 일상용품 등 생필품 행사 상품을 30% 이상 확대했다. 유제품, 아이스크림 등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지만 집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먹거리와 롤휴지, 물티슈, 세제, 샴푸, 치약·칫솔과 같은 생필품 1+1을 늘리는 등의 할인 혜택을 대폭 강화한 것이다.

홈술족 증가에 따라 맥주, 와인, 위스키 등 주류 행사 상품도 지난해 220여종에서 290여종으로 30% 이상 늘렸다. 이마트24가 최근 선보여 인기를 얻는 수제 맥주 SSG랜더스 라거, 슈퍼스타즈 페일에일, 최신맥주 골든 에일 등 3종은 내달 1~7일 4캔 9000원에 판매하며 이후 말일까지 4캔 1만원에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월초 진행하는 피코크 전상품 할인과 함께 내달 한 달간 진행하는 먹거리 및 생활용품 할인 혜택을 강화한 만큼 고객들의 장보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창식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장은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증가하고 간편 먹거리와 생필품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고객들의 편의점 장바구니 물가 낮추기에 도움이 되고자 피코크 전 상품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또한 근거리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고객이 이마트24를 찾도록 하기 위해 내달 한 달간 간편 먹거리, 생필품 할인 상품을 전년 동월 대비 30% 늘리는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고객이 CU의 ‘HOT이슈 상품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고객이 CU의 ‘HOT이슈 상품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CU, HOT이슈 상품 찾기 서비스 론칭

CU가 업계 최초로 인기 상품의 점포별 실시간 재고량을 알려주는 ‘HOT이슈 상품 찾기 서비스’를 론칭한다.

그동안 인기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서 고객은 재고가 남아 있는 점포를 무작정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이 있었고 점포는 매번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품절을 알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CU의 HOT이슈 상품 찾기 서비스는 이러한 수고를 덜기 위해 SNS 버즈량, 고객센터 VOC(Voice Of Customer) 등 빅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객이 자주 찾는 인기 상품을 매달 10개 선정하고 해당 상품들의 구매가 가능한 점포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재고 조회 기능은 고객과 점포 간 매칭을 돕는다. 이를 통해 고객은 원하는 상품을 즉시 구매할 수 있으며 점포에서는 이슈 상품을 미리 확보해 추가 매출을 올리는 등의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CU의 멤버십 앱 포켓CU의 HOT이슈 탭에서 원하는 상품을 선택한 뒤 지도에 나타나는 점포를 눌러 재고를 확인하면 된다. 현재 위치에서 상품을 보유한 점포가 없다면 점포 검색 기능을 활용해 다른 지역의 점포를 조회할 수도 있다.

이달 초 선보인 신규 서비스 ‘쿠폰 상품 찾기’도 일평균 5만건 이상 이용되기도 했다.

해당 서비스 역시 고객이 보유한 키핑쿠폰이나 상품교환권, 할인권 등에 해당하는 상품을 보유한 점포를 지도에 안내해준다. 만약 고객이 쿠폰을 다른 교차상품으로 교환하더라도 변경된 상품으로 재고를 확인할 수 있다.

CU 키핑쿠폰 서비스는 +1 증정 행사 상품을 쿠폰 형식으로 포켓CU에 저장한 뒤 원하는 시점에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까지 누적 이용 300만건을 돌파했으며 이달 기준 키핑쿠폰 발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지난 4월에는 전화번호 쿠폰 발급 기능을 추가하면서 포켓CU 비회원에게도 카카오톡 알림톡 링크를 전송해 포켓CU 간편 가입을 돕고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을 넓히기도 했다.

최지영 BGF리테일 CRM팀장은 “이번 HOT이슈 상품 찾기 서비스가 고객의 발품 수고를 덜어주고 가맹점에서는 효율적인 재고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만족도 및 가맹점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GS25가 도입한 친환경 봉투. (제공: GS리테일)
GS25가 도입한 친환경 봉투. (제공: GS리테일)

◆GS25, 친환경 봉투 도입… “친환경 활동 속도 낼 것”

GS25가 오는 9월 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봉투(100원)를 선보인다.

GS25는 우선 점포별 상황을 고려해 점포에서 비닐봉투와 친환경 봉투를 선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이후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점차적으로 비닐봉투 사용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비닐봉투는 제작 및 소각 시 이산화탄소(CO2)가 배출돼 기후변화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그냥 버릴 경우 20~100년간 썩지 않아 토양 및 해양 오염에 주범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환경부는 오는 2022년부터 종합소매업과 제과점에서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하고 단계적으로 불가피할 경우를 제외하고 2030년까지 전 업종에 거쳐 사용을 금지하겠다는 ‘1회용품 함께 줄이기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도입된 친환경 봉투는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으며 땅에 매립 시 180일 이내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 원료로 100% 제작됐다.

GS25는 지난해 소비된 2억 3000여장의 비닐봉투를 친환경 봉투로 대체할 경우 연간 약 9000t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으며 이는 소나무 140만 그루의 효과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GS25는 이번 친환경 봉투 도입 외 ▲무라벨 생수 출시 ▲카페25 컵, 뚜껑 등 친환경 부자재 사용 ▲아이스음료 내 옥수수 소재 생분해 빨대 사용 ▲잉크 사용 없는 민무늬 아이스 컵 전환 ▲도시락 뚜껑 친환경 소재 변경 ▲친환경 상품 포장재 확대 등 전방위적인 친환경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다.

전승호 GS25 영업기획팀장은 “GS25는 상품, 포장재, 비닐봉투를 친환경 소재로 바꿔 가는 생활 속 친환경 활동들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필(必) 환경 시대에 발맞춰 환경보호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우유 디저트 케이크 3종. (제공: 세븐일레븐)
매일우유 디저트 케이크 3종. (제공: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매일우유 콜라보 프리미엄 디저트 케이크 3종 선봬

세븐일레븐이 매일유업과의 콜라보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며 ‘매일우유 우유케이크’ ‘매일우유 초콜릿케이크’ ‘매일우유 딸기케이크’ 등 3종의 매일우유 디저트 케이크(3600원)를 선보였다.

이번 제품 출시는 2030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편의점 디저트 수요가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매일우유를 활용한 디저트 상품들이 편디족(편의점 디저트를 찾는 사람)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이 디저트 카테고리에서의 매일우유 콜라보를 본격 개시한 건 지난해 12월로 ‘우유크림롤케이크’ ‘생크림카스테라’ ‘수플레치즈케이크’ 등 3종을 선보이면서다. 이달 매일우유 콜라보 디저트 상품 매출은 지난 1월 대비 42.1%, 전월 대비 8.1% 올랐다. 디저트 매출 순위에서도 ‘매일 우유크림롤케이크’가 1위, ‘매일 초코크림롤케이크’가 5위에 올라 있다.

매일우유 우유케이크는 화이트시트에 매일우유로 만들어진 생크림이 담긴 상품이다. 매일우유 초콜릿케이크와 매일우유 딸기케이크는 각각 초코시트와 딸기&화이트시트에 초코우유크림과 딸기우유크림이 샌딩됐다. 해당 상품들은 모두 매일유업이 직제조한 우유와 생크림이 사용된 프리미엄 디저트 상품들이다. 그리고 실제 매일우유 패키지 디자인이 사용됐다.

장여정 세븐일레븐 디저트 담당 MD는 “매일우유와의 콜라보가 곧 흥행 공식이라고 볼 수 있을 만큼 소비자 반응이 매우 좋다”며 “접근성과 합리적 가격을 앞세워 편의점이 디저트 맛집으로 떠오르면서 매년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매일우유 케이크가 젊은 편디족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