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3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모델이 무직 허니버터아몬드빼빼로를 선보이고 있다. (제공: 세븐일레븐)
모델이 무직 허니버터아몬드빼빼로를 선보이고 있다. (제공: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무직타이거 빼빼로’ 단독 출시… 식품으로는 첫 콜라보

세븐일레븐이 유명 일러스트 브랜드 ‘무직타이거(MUZIKTIGER)’와 손잡고 뚱랑이 캐릭터를 활용한 빼빼로 상품을 단독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7월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대원미디어’와 캐릭터 차별화 상품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대원미디어는 무직타이거, 마블 등 국내외 인기 캐릭터의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를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상품 출시도 MOU의 일환으로 출시됐다.

무직타이거는 직장을 벗어나 원하는 일을 하는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호랑이 캐릭터로 최근 MZ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의류, 가방, 신용카드 등 다양한 카테고리와 콜라보 상품을 선보이며 식품으로는 이번이 첫 콜라보다.

‘무직 허니버터아몬드빼빼로(1500원)’는 패키지에 무직타이거의 대표 캐릭터 뚱랑이의 귀여운 모습이 4가지 버전으로 디자인됐다. 아몬드 빼빼로에 허니버터초콜릿이 입혀져 달콤하면서도 바삭하다. 빼빼로 측면에는 ‘곁에 있어 줘서 고마워요’ ‘저 오늘 연차입니다’ 등의 문구도 담겼다.

세븐일레븐이 이처럼 캐릭터와 콜라보한 단독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내놓는 것은 캐릭터가 가진 고유의 특징과 스토리를 부각시킨 상품들이 MZ세대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친숙함을 불러일으키고 상품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은 롯데월드, 미니언즈 등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콜라보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장채윤 세븐일레븐 상온식품팀 담당MD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무직타이거 뚱랑이가 가장 핫한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다”며 “무직타이거 빼빼로를 시작으로 내년 ‘호랑이의 해’를 맞아 젤리, 초콜릿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무직타이거와 콜라보한 상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객이 커피머신으로 원두커피를 내리고 있다. (제공: 이마트24)
고객이 커피머신으로 원두커피를 내리고 있다. (제공: 이마트24)

◆이마트24, 매월 24일은 ‘이프레쏘 데이’… 연말까지 진행할 계획

이마트24가 지난 6월부터 원두커피를 알리기 위해 매월 24일 하루 동안 원두커피를 100원에 제공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이프레쏘를 100원에 판매한 날 원두커피 매출을 확인한 결과 전주 동요일 대비 6월에는 43%, 7월에는 71%, 8월에는 105%(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원이라는 가격으로 많은 고객이 이마트24의 원두커피를 부담 없이 경험하도록 했던 마케팅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24는 이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이프레쏘 브랜드를 인지하고 커피의 맛과 풍미를 경험한 뒤 지속적인 구매가 이뤄진 결과로 분석했다.

이프레쏘 데이에는 이프레쏘 아메리카노(1000원)와 아이스아메리카노(1500원)를 네이버페이로 결제 시 핫(HOT)·아이스 상관없이 1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정상가격으로 결제 후 차액이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페이백되는 방식으로 이프레쏘 아이스 아메리카노 구매 시 1400원이 페이백된다.

페이백 금액을 기준으로 1인당 5000원까지 가능해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3잔까지, 핫 아메리카노는 5잔까지 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매장에서 바리스타가 커피를 제조해주는 바리스타 커피도 동일한 이벤트가 진행됨에 따라 바리스타 핫·아이스 아메리카노(1500원, 2000원)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24가 매월 24일에 이프레쏘 데이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이프레쏘와 바리스타 커피를 보다 많은 고객이 경험하도록 함으로써 우수함 품질과 높은 가성비를 알리기 위해서다. 이마트24는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이프레쏘 데이를 올해 연말까지 지속하며 향후에도 이프레쏘 브랜드와 커피 맛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마트24 이프레쏘 커피는 100% 싱글오리진 브라질세라도 NY2원두가 사용되며 약 1000만원에 달하는 이태리 명품 커피 머신 ‘세코(saeco) 그랑 이데아’를 통해 추출된다. 이마트24 이프레쏘 아메리카노는 고성능 머신과 고급 원두가 사용돼 우수한 품질의 커피가 제공되면서도 1000원(아메리카노 기준)에 최대 용량(300㎖)으로 가성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프레쏘 커피는 현재 4000여 점포에서 판매되고 있다.

바리스타 커피 역시 이마트24의 차별화된 커피다. 현재 6백여 점포에서 운영되는 이마트24 바리스타 커피 매장에는 세코(saeco) ‘그랑 이데아’와 ‘그랑이데아 카푸치노’가 입점돼 있다.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 등 다양한 메뉴를 제조하도록 1000만원대 커피머신 2대가 운영되며 100% 싱글오리진 원두 2종(케냐AA, 콜롬비아 후일라 수프리모) 중 고객이 원하는 원두를 선택할 수 있다.

유창식 이마트24 마케팅팀장은 “매월 24일이면 이마트24의 이프레쏘 커피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피격적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1000원~2000원으로 커피 전문점 수준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이프레쏘를 즐기도록 함으로써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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