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에 있는 모더나. (출처: 뉴시스)
미국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에 있는 모더나.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미국 모더나사(社)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국내 공급 물량 및 시기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오는 22일 또는 23일에 발표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관련 질의에 “미국으로부터 통보를 받으면 현황을 정리해 빠르면 이번 주 일요일(22일) 또는 다음주 월요일(23일)에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모더나 측이 자사 협력 제조소의 실험실 문제를 이유로 이달 한국에 공급할 백신 물량을 절반 이하로 축소하자 정부는 대표단을 조직해 미국 매사추세츠주(州)의 모더나 본사를 방문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신속한 백신 공급과 함께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모더나사는 양측 간 신뢰 회복을 위해 당초 통보했던 공급량보다 더 많은 물량을 공급하는 동시에 9월 조기 공급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구체적인 물량과 공급 일정은 이번 주 내에 우리 측에 통보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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