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 2021.7.1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 2021.7.11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관악구 사우나 관련 대규모 집단감염 우려가 현실화 됐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사우나 관계자 1명이 최초 확진 후 15일까지 75명, 17일 25명이 늘어 서울 확진자 97명 포함 전국 누적 확진자는 101명이 나왔다.

해당 사우나 시설에서 환경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확인한 결과 49건 중 10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나왔다.

서울시는 “사우나 특성상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환기가 어려운 환경이 감염 확산 요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해당 시설에 대해 2주간 폐쇄 명령을 내린 데 이어 4일부터 13일까지 관악구 소재 사우나·피트니스·골프장 복합시설 방문자들에게 검사를 안내하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이외 집단감염 사례는 은평·노원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6명(42명·괄호 안은 누적 42명), 동작구 소재 종교시설 4명(누적 36명), 강남구 현대백화점 1명이 늘어 누적 133명이 됐다. 

기타 집단감염 11명과 기타 확진자 접촉 269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31명 등이 발생했다.

감염경로 불명확 환자는 168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32.1%를 차지했다.

전날 시내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관악구가 56명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 37명, 서초구 34명, 강남구 31명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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