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 분야, 11개 기획사업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맞춤형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문화예술 기획공모사업’을 열고 57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문화예술인·단체 활동 지원과 생활문화 동호회 활성화, 그리고 시민 문화예술 활동 장려를 위해 지난 5월부터 공모를 진행해왔다.
이번 공모는 ▲지역문화 콘텐츠 발굴 ▲온라인 콘텐츠 발굴 ▲생활문화 활성화 ▲문화 놀이터 ▲무형문화재 활성화 등 5개 분야 11개 사업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5억 9000만원이 투입된다.
공모에서는 청년예술가 생애 첫 창작활동 지원, 생활문화 동호회 활동 활성화를 위한 공간 대여비·교육프로그램 지원, 지역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그림책과 동화책 발굴 등 다양한 기획안이 선정됐다.
또 영상미디어 분야 지역 활동가를 위한 콘텐츠 발굴 지원, 지역 내 상가·점포 등을 활용한 문화점빵 사업, 영상·웹툰·스토리보드를 활용한 진주 옛길 콘텐츠 제작 지원 등도 나왔다.
시는 다채로운 기획안이 접수되면서 공모지원 장르가 더욱 다양해지고 시민의 참여 범위가 확대된 점을 이번 공모의 특징으로 들었다.
이번 공모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선정 사업들에 대한 수행 전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시민들이 더 많은 수혜를 누리도록 사업 수행자를 대상으로 실행계획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진행하고 설명회 영상을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했다.
공모에 선정된 단체는 지원센터를 통해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이해와 보조사업 집행기준 설명 등 사업추진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기타 문화예술 공모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