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조규일 시장, 민원식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광재단 창립총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6.22
22일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조규일 시장, 민원식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광재단 창립총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6.22

“문화관광도시 도약 발판”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에서 전문가 중심의 전담기구 문화관광재단이 오는 8월 정식 출범한다.

진주시는 22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조규일 시장, 민원식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광재단(이사장 조 시장)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민원식 대표이사를 비롯한 16명의 임원을 임명했다. 이어 진주문화관광재단 설립취지문 채택, 2021년 사업계획·예산안, 정관 및 각종 규정 등 9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재단은 올해 진주논개제 운영,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 업무, 진주문화관광재단 기금 사업을 추진한다. 또 관광진흥계획 수립과 관광상품 개발, 각종 문화예술 공모사업 및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 사업 추진 등 업무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오늘 창립총회로 역사, 문화자원이 풍부한 진주시가 문화관광 도시로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임원진이 구성된 만큼 여러분의 전문적인 식견으로 많은 조언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진주시는 문화·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수행할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2월 재단설립을 위한 기초현황 조사를 시작으로 8월 문화관광재단 설립 타당성분석과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마쳤다. 이후 경남도와의 두 차례에 걸친 실무협의를 거쳐 시민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지난해 12월에는 재단 출연동의 및 관련 조례를 제정 공포한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대표이사·감사 등 임원진을 선정했다. 진주관광문화재단은 앞으로 법인설립허가·등기, 직원 채용 등의 절차를 거친 후 8월 출범할 계획이다.

22일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조규일 시장, 민원식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광재단 창립총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6.22
22일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조규일 시장, 민원식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광재단 창립총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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