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78명으로 집계되면서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78명으로 집계되면서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0

현대백화점 총 94명… 직원76명·손님9명·가족9명

서울 코로나 누적 5만 4086명·사망자 누적 521명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일대비 50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8일) 503명보다 6명, 1주전 359명보다는 150명이 많은 수치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6일 583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했다. 7일 550명, 8일 503명, 9일 509명으로 나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며 4단계 기준9389명 이상)을 넘었다.

최근 일주일(3~9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37.3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8명을 제외한 501명은 지역감염 곧 국내감염이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집단감염으로 방문객 14명을 포함해 총 94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는 직원 76명, 손님 9명, 가족 등 9명이다.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된 소님들이 실로 백화점 어느 공간을 방문했는지, 어느 직원과 접촉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서울시는 자치구별 임시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해 다음주부터 52곳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9시, 주말 오후 6시까지 연장된다.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도 10곳으로 늘었다. 

여의도 음식점에서 방문자 1명이 지난 2일 최초 확진 후, 6일까지 17명, 7일 6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35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21명이다. 전일(7일) 확진자는 종사자 2명, 방문자 4명이다.

종로구 공연장 집단감염에서 확진자는 총 22명으로 늘었다. 강남구 연기학원에서 지난 5일 처음 확진자가 발생해 지금까지 관련 확지나는 총 21명이 됐다.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4086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동안 2명 추가돼 누적 5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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