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조규일 시장과 공공건축가, 건축사협회, 대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기 공공건축가 성과 보고회와 2기 발대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7.8
8일 오후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조규일 시장과 공공건축가, 건축사협회, 대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기 공공건축가 성과 보고회와 2기 발대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7.8

31개 공공건축에 330회 자문

1기 9명→2기 22명으로 확대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 2018년 12월 조규일 시장의 영주시 방문을 시작으로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출범한 제1기는 총괄계획가와 공공건축가로 위촉된 10명의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남부어린이도서관 등 31개 주요 공공건축사업 추진과정 전반에서 330회에 걸쳐 참여해왔다.

그 결과 시는 2019년부터 2년 연속 국토부 ‘민간전문가 제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3억 15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았다. 지난해에는 산림청 주관 ‘공공분야 목조건축 우수사례 공모’에서 전국 10개 공공기관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30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8일 오후 시청 시민홀에서 조규일 시장과 공공건축가, 건축사협회, 대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기 공공건축가 성과 보고회와 2기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공공건축가 소개와 영상 상영, 성과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1~2기 총괄계획가와 공공건축가를 비롯해 지역건축사·공공건축에 관심 있는 각계 시민들이 참석했다.

2기 진주시 공공건축가는 13명을 늘린 22명의 민간전문가로 구성해 2년간 활동을 이어나간다.

추진 중인 현안 사업의 연계성 등을 감안해 2기에도 최삼영 총괄계획가와 8명의 공공건축가가 연임 위촉됐다. 또 지난 3월 전국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한 13명이 추가로 합류해 본격 활동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전에 없던 괄목할만한 1기의 변화와 성과를 바탕으로 2기에는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품격있는 역사·문화·관광도시 진주의 모습을 완성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진주시 관계자도 “앞으로 역량 있는 민간전문가의 발굴과 육성을 통해 지역 건축문화를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공공시설에 민간전문가를 적극 참여시켜 진주만의 특색있고 아름다운 공공건축물 조성함으로써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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