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자체 중 장관상 수상 유일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19년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 평가는 건축행정의 운영을 지도·감독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평가로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243개 모든 지자체(광역 17개, 기초 226개) 대상 일반·특별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평가항목은 건축행정 절차 합리성, 시공·철거 안정성·효율성, 유지관리 적절성, 건축행정 전문성, 건축행정 노력도 등이다. 경남에서는 경남도와 기초지자체 중 진주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조규일 시장이 민선 7기 들어 내세운 ‘공공건축가제도’를 도입해 지역 공공건축의 정체성 확립에 이바지한 점 등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대피활동이 느린 유치원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화재 안전성능 보강사업을 추진한 점이 우수기관 선정을 이끌었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연구용역비와 운영비로 국비 2억 6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이를 공간환경 계획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건축행정 업무 전반에 걸쳐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시책들을 발굴하겠다”며 “이러한 제도개선을 추진하면서 현장중심의 적극적인 대민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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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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