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서울 중구 NH농협금융 본사에서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가운데)를 비롯한 9개 계열사 최고경영자가 최고경영자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NH농협금융) ⓒ천지일보 2021.6.27
지난 25일 서울 중구 NH농협금융 본사에서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가운데)를 비롯한 9개 계열사 최고경영자가 최고경영자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NH농협금융) ⓒ천지일보 2021.6.27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 25일 서울 중구 농협금융 본사에서 ‘최고경영자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손병환 회장을 비롯한 9개 계열사 최고경영자가 참석해 하반기 경영관리 방향과 계열사 주요 현안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3월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른 대응 현황과 사모펀드와 같은 고위험 금융상품 판매 프로세스를 점검하는 등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강화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다뤘다.

손 회장은 “금융회사는 아무리 사업실적이 양호하고, 소비자에게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더라도 불완전판매나 금융사고 등으로 고객 피해가 발생하게 되면 고객 신뢰는 한순간에 무너져 버린다는 것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계열사는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임직원들은 금융회사 직원으로서의 기본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항상 고객 입장에서 업무를 수행해달라”고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들에게 당부했다.

NH농협금융은 그룹 차원에서 각종 금융사고와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한 체계적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지주 전(全) 부서와 계열사는 내부통제 강화 및 고객중심 경영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해 전사적으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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