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남 진주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 2021.6.21
16일 경남 진주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 2021.6.21

5대 핵심 탄소 감축전략 설정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설정하고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경남 진주 본사에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5대 핵심 감축전략을 비롯한 비전을 설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탄소중립은 지구 온도상승을 유발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산림 등 탄소흡수원을 늘려서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신속하고 공정한 전환, 에너지 신기술 신산업 육성, 사회적 약자 배려 및 윤리적 사업추진 등 사회적 발전까지 도모할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저탄소 에너지 전환 ▲CCUS 기술개발·상용화 ▲미래 신기술 개발 ▲에너지효율 혁신 ▲탄소흡수원 개발의 5대 핵심 감축전략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ESG경영 고도화, 탄소중립 추진 조직운영, 이행점검체계 구축, 디지털기반 탄소종합관리, 저탄소 기업문화 구축 등 선진화된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남동발전은 지난해 7월 2050년 탄소중립 동참과 지지를 대외적으로 선언한 바 있다. 현재 준비 중인 탄소중립 로드맵을 이른 시일 내 완료하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탄소중립 이행체제를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정광성 남동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탄소중립은 에너지 공기업를 포함한 사회 모든 구성원이 완수해야 할 시대적 사명”이라며 “천연가스의 안정적 전환과 미래 신기술 개발을 위해 조직과 제도를 완비하는 등 탄소중립 달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6일 경남 진주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 2021.6.21
16일 경남 진주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 202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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