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60~74세 코로나 백신접종 사전예약 임박”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60~74세 코로나 백신접종 사전예약 기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고령층의 백신 사전예약을 당부했다.

코로나19 백신 물량은 사전예약자 기준으로 보건소·위탁의료기관에 순차적으로 배송되고 있다.

1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6일부터 고령층에 대한 사전예약을 순차적으로 받고 있으며 사전예약률은 우선접종 동의자 6만 7200명 기준 70~74세 77.6%, 65~69세 74.9%, 60~64세 67.2%를 보이고 있다. 1차 접종을 받은 비율은 61.8%, 2차 접종은 25%로 나타났다.

예방접종 완료자는 가족모임, 경로당 이용, 노인요양원 면회 등 제한적이지만 비교적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해진다. 반면 내달 3일까지 사전예약 기간을 놓치게 되면 모든 국민이 1차 접종을 완료한 이후에야 접종순서가 배정될 방침이다.

또 1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얀센 백신접종 대상자인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 국방 외교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접종은 10일부터 20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얀센 백신은 1회 접종으로 면역이 형성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예방접종통합시스템이 열리자마자 예약하려는 많은 사람이 몰리기도 했다.

조규일 시장은 “그동안의 분석을 볼 때 코로나 백신접종이 완료되면 면역체계가 형성돼 90%에 달하는 예방효과가 있다”며 “모든 시민들이 접종을 받아 소중한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