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진제 조계종 종정 스님(가운데)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법어를 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5.1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진제 조계종 종정 스님(가운데)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법어를 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5.19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이번 주말부터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 다시 속도를 내기로 했다.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이틀간 900여건 추가됐다. 한편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본지는 조계사에 연등 가격을 물어봤다. 이 외에도 19일 주요 이슈를 모았다.

◆수도권 지인·가족모임 34명 확진… 전국 곳곳서 집단감염 발생☞(원문보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1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양상은 전국 각지에서 지인모임이나 가족모임 등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대형마트나 직장, 학교, 학원 등을 통한 감염도 지속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법사위원장 둘러싼 여야 줄다리기 ‘팽팽’☞

여야가 국회 법사위원장 재배분 문제를 놓고 지리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한병도·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18일 회동을 하고, 오는 21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을 제외한 민생법안을 처리하고, 26일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백신접종 주말부터 가속도… 예약률, 갈수록 증가 ‘청신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수급 불균형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되자 정부가 이번 주말부터 1차 접종에 다시 속도를 내기로 했다. 1차 접종만으로도 2주 후부터 코로나19에 89.5% 이상의 높은 감염 예방효과가 나타난 만큼 고령층에 대한 1차 접종이 완료되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부처님오신날’ 조계사에 연등 가격 물었더니… “이건 1000만원 그 옆은 108만원”☞

오늘(19일)은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이다. 해마다 부처님오신날이 되면 전국 사찰에서는 신도들이 모여 부처의 탄생을 축하하는 연등행사 및 법요식을 거행한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몇몇 사찰들을 찾았다. 부처님오신날 전날인데도 사찰들에는 불자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외국인들로 가득한 모습이었다. 종교·국적·인종·나이에 관계없이 이들이 사찰을 찾은 이유는 형형색색의 연등들이 시선을 사로잡았으리라 여겨진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에서 공급받는 아스트라제네카 사의 코로나19 백신 83만5천회분이 13일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 백신 수송 관계자들이 백신을 운송차량에 싣고 있다. (출처: 뉴시스)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에서 공급받는 아스트라제네카 사의 코로나19 백신 83만5천회분이 13일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 백신 수송 관계자들이 백신을 운송차량에 싣고 있다. (출처: 뉴시스)

◆백신 이상반응 이틀간 925건 증가… ‘사망 17명 추가’ 인과성 미확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가 이틀간 900여건 추가됐다.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달 17~18일 이틀간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925건 늘었다. 이중 사망 신고는 17명 늘어 총 140명(화이자 81명, 아스트라제네카 59명)이 됐다. 날짜별로 살펴보면 17일과 18일에 각 8명과 9명이 신고됐다. 신규 사망자 가운데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였고, 나머지 16명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였다.

◆신규확진 654명, 다시 600명대… 부처님오신날 인파 몰려 확산 우려(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비해 120명가량 증가면서 하루 만에 600명대로 올라섰다. 주 초반까지 이어지는 주말 검사수 감소로 인한 영향이 사라지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국의 주요 사찰은 물론 관광지에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추가 확산 우려도 크다.

1년 반만에 순방하는 문 대통령(성남=연합뉴스) 한미 정상회담 참석차 출국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1년 반만에 순방하는 문 대통령(성남=연합뉴스) 한미 정상회담 참석차 출국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文대통령, 오늘 美 워싱턴으로… ‘백신스와프 체결’ 주목☞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2일 새벽(미국 현지시간 21일 오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양자 정상회담이자 문 대통령에겐 취임 후 10번째 한·미정상회담이다. 문 대통령의 해외순방은 지난 2019년 12월 한중일 정상회의를 위한 중국 방문에 이어 1년 반 만이다.

◆노래연습장 ‘40명’ 등 곳곳 집단감염… 1주간 ‘변이’ 감염자 247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 가운데 서울 소재 한 노래연습장에서만 4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다. 게다가 기존 바이러스 보다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확산세를 보이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역 곳곳에선 여전히 가족·지인 등 일상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도 계속돼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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