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망고빙수. (제공: 롯데호텔)
코코넛망고빙수. (제공: 롯데호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식품업체 및 호텔에서도 여름 더위가 다가오는 가운데 최근에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춰 혼자서도 즐기기 좋은 1인 빙수까지 선보이며 고객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빙수로 여름을 공략하고 있다.

카페베네는 지난 4일 기존 클래식 빙수 8종을 1인 빙수로 리뉴얼했다. 고객에게 더 만족스러운 맛을 제공하기 위해 인절미 눈꽃빙수와 따릭 눈꽃빙수에는 젤라또를 추가하기도 했으며 카페인에 민감한 고객을 위해 디카페인으로 즐길 수 있게 하기도 했다. 오는 18일에는 빙수 신메뉴 출시 및 시그니처 빙수 메뉴 리뉴얼을 기념하고자 티몬 티비온을 통해 빙수 특가 라이브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디야커피는 오는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위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만큼 팥인절미와 망고요거트 1인빙수를 내놨다. 1인빙수는 5400원이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14일 국내 빙수 브랜드인 밀탑과 손잡고 ‘팥빙수 with 밀탑’을 선보였다. 국내산 팥이 사용됐고 우유 얼음이 베이스로 활용됐으며 인절미 떡,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제품이다. 이 외에도 ‘스트로베리 요거트 빙수’ ‘망고 샤베트 빙수’ 등이 있다.

편의점 GS25는 지난 13일부터 레드멜론빙수를 출시했다. 이는 지난 2015년 망고빙수, 2020년 수박화채빙수에 이은 제품이다. 이 외에도 ‘세부망고빙수’ ‘인절미빙수’ 등 총 5종이 운영된다. 실제 하절기 빙수 매출의 구성비는 빙과류 전체 매출 중 지난 2016년 15%에서 2020년 28% 수준까지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을 잡기 위해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케익, 봄에는 딸기 뷔페를 선보였던 호텔가에도 빙수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롯데호텔은 프랑스 디저트 트렌드를 반영한 ‘코코넛 망고빙수’ ‘멜론 자몽빙수’를 내놨으며 ‘밀크 파인애플빙수’는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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