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향·금실 등 딸기 수출 호조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올해 1분기 농산물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28% 증가한 3030만불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딸기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2680만불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딸기를 주력으로 수출하는 홍콩·싱가포르 수출 호조와 함께 설향·금실 품종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주요 수출품목은 도라지 농축액, 냉동딸기, 매실액 등으로 나타났다.
새송이 버섯은 수출 참여 농가가 늘어남에 따라 50% 증가한 74만불을, 가공농산물은 97만불을 수출했다.
반면 파프리카는 일본 정부의 긴급사태 선언으로 외식업계 단축 영업 등의 조치가 전체적인 소비감소로 이어져 21% 줄어든 153만불에 그쳤다.
국가별 수출금액은 홍콩 1020만불, 싱가포르 740만불, 태국 370만불, 베트남 250만불, 일본 170만불 순으로 홍콩 수출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들 국가는 수출의 84%를 차지했다.
진주지역에는 427ha 규모의 18개 수출농산물전문생산단지와 450여호의 수출농가가 딸기·파프리카·새송이·배 등의 농산물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 상황에도 딸기 3540만불, 파프리카 529만불, 배·단감·버섯 등 495만불 수출을 이뤘다.
진주시 농산물유통과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한 현지 이동 제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농산물 수출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농산물의 국내 수급 안정과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현장 체감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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