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0시 30분 진주시청 5층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공동브랜드 관리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7.20
20일 오전 10시 30분 진주시청 5층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공동브랜드 관리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7.20

3곳에 브랜드 사용권한 부여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 사용품목이 기존의 과일 등 11개 종에서 쌀과 계란까지로 확대된다.

진주시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공동브랜드 관리위원회 위원 4명을 위촉하고 브랜드 사용승인 심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농산물 공동브랜드 관리위원회는 농산물 생산·출하기관, 생산자 단체, 농업 전문가, 시의원 등 10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2년의 임기 동안  공동브랜드의 사용승인, 취소 등을 심의하고 품질·유통·운영·사후관리에 관한 자문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어 공동브랜드 사용승인 심의회를 개최하고 3개 조직체에 브랜드 사용 권한을 부여했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기존 품목인 배·단감·딸기·파프리카 등 신선농산물 11종에 이어 쌀과 계란 등 2종을 추가한 총 13개 품목에 브랜드 사용을 승인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날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품질관리 기준을 적용한 체계적인 브랜드 사용절차가 필요하고 여기에는 위원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공동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 선포식 행사에 전시된 상품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5.22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 선포식 행사에 전시된 상품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5.22

농산물 공동브랜드는 조규일 시장의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마케팅 전략으로 진주시 농산물의 이미지를 한층 높이기 위해 추진해왔다.

지난 2019년 개발에 착수한 뒤 1년 만인 지난해 5월 ‘진주드림’이란 이름과 함께 디자인 개발, 포장재, 관리 매뉴얼 제작 등을 마치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진주드림’은 진주의 지역명과 좋은 것을 ‘드리다’의 합성어로 진주의 보석같이 귀한 농산물을 드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 영문의 꿈을 나타내는 ‘드림’과도 같아 꿈을 담아 드린다는 뜻도 포함하고 있다.

시는 진주드림을 사용하는 농업인을 위해 농산물 공동브랜드 홍보와 함께 공동선별비·포장재 제작비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소비자에게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이라는 이미지를 심어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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