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강 휴대전화 찾기는 별 소득 없어
내일 민간잠수팀 수색 참여 …11일까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22)씨와 관련 경찰이 조만간 친구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9일 반포한강공원에서 A씨의 휴대전화를 찾는 작업을 벌였으나 소득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전날에도 휴대전화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역시 큰 수확은 없었다.
서울 서초경찰서를 중심으로 서울경찰청 한강경찰대도 이날 이곳에 투입돼 휴대전화를 찾기 위한 수중 수색 작업을 벌였으며, 자원봉사자들도 인근에서 휴대전화 수색에 동참했다.
10일부터는 민간잠수팀도 수색에 참여할 예정이다. 심해 활동 경험이 풍부해 우천 시도 작업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1일 오후 4시까지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일단 손씨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분석과 한강 인근 폐쇄회로(CC)TV와 차량의 블랙박스 등의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친구 A씨도 불러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손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은 마쳤으며 분석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경찰이 분석하는 CCTV는 54대이며, 차량 133대의 블랙박스도 분석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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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영 기자
swimming@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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