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지난달 25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 손정민씨의 발인식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엄수되고 있다. ⓒ천지일보 2021.5.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지난달 25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 손정민씨의 발인식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엄수되고 있다. ⓒ천지일보 2021.5.5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22)씨가 휴대폰에 남긴 마지막 동영상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정민씨의 아버지 손현(50)씨는 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아이 핸드폰에 있던 동영상을 보면 맨 마지막 동영상 시작하는 게 친구가 아이한테 큰절을 하거든요”라고 설명하며 의문을 제기했다.

해당 영상에서 친구 A씨는 정민씨에게 큰절을 했고, 정민씨가 친구 A씨에게 “골든 건은 네가 잘못했어, 솔직히”라고 말한다.

손씨는 해당 영상에 대해 “그 대화를 저를 그 당시에는 무시했는데, 같이 찍는데 왜 절을 했을까. 뭔가 잘못을 했으니까 절을 했는데, 그 잘못이 뭘까”라면서 “얘네들이 말하는 골든이라는 게 뭘까 엄청 고민을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주말인 8일에도 정민씨의 친구 A씨의 휴대폰 등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이어갔다.

자원봉사자들도 인근에서 휴대전화 수색에 동참했지만 유의미한 물건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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