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들도 동참… 유의미한 물건 찾지 못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찰이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 친구 A씨의 휴대폰 등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이어갔다.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들은 이날 오전 11시께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손 씨와 함께 공원에서 술을 마셨던 친구 A씨의 휴대전화를 수색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한강구조대는 손씨가 발견된 지점인 수상택시 승강장 부근에서 수중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서울경찰청 한강경찰대도 이날 이곳에 투입돼 휴대전화를 찾기 위한 수중 수색 작업을 벌였으며, 자원봉사자들도 인근에서 휴대전화 수색에 동참했다.
한강구조대는 이날 손씨가 발견된 지점인 수상택시 승강장 부근에서 수중수색을, 자원봉사자들은 공원 수풀에서 A씨의 휴대폰을 찾아 나섰다. 다만 양쪽 모두 휴대폰 유의미한 물건을 찾지 못했다.
이날 시민들은 어버이날을 맞아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아들 정민씨를 대신해 손씨를 위로하기도 했다.
정민씨 시신을 처음 발견한 민간구조사 차종욱(54)씨가 주도해 자리를 마련했다. 시민들은 편지와 선물, 카네이션을 부친 손씨에게 전달했고, 손씨는 울먹거리며 "잘 간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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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나 기자
kshine09@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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