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인류에게 가장 많이 보급된 베스트셀러지만 완독률이 가장 낮은 책으로도 꼽힌다. ‘천국과 구원의 길’이 제시된 신서(神書)이자 언약서로 일컬어지는 성경은 신학자마다 해석이 달라 그 뜻을 알기 어렵다. 각기 다른 해석은 교단분열과 이단시비의 빌미가 되면서 교단끼리 배타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원인이 돼 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예배가 활성화되면서 교인들 스스로 다양한 교회 설교를 비교해 보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본지는 이런 흐름에 맞춰 편견 없이 성경의 교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온라인에 공개된 설교 및 성경 강해 영상 중 기성교단과 코로나19 이후 관심이 증폭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교리를 주제별로 비교 정리했다. 해당 교단 관계자의 성경 해석을 최대한 가감없이 정리했으며 옳고 그름의 판단은 독자들에게 맡긴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4.15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4.15

선악나무, 배도하고 사단의 목자 된 자

선악과, 사단의 말로 된 마귀의 아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창세기 2장에 보면 하나님의 동산 중앙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도 있었다.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 일명 선악나무의 실과를 먹으면 죽고 생명나무의 실과를 먹으면 영생한다고 기록돼 있다. 또 창세로부터 6000년이 지난 계시록에는 생명나무가 있고, 달마다 12가지 열매를 맺히고 그 잎사귀는 만국을 소성시킨다고 기록돼 있다. 그러나 먹으면 죽는 과실을 맺는 선악나무는 보이지 않는다. 왜 없을까.

선악나무의 과실을 먹은 아담과 그 자손들은 창세 이후 6000년 동안 사망 가운데 있게 됐다. 선악과를 먹고 죽은 지 6000년이나 됐는데 먹으면 죽는다는 이 선악나무의 과실이 무엇인지 아는가. 그 실체를 알지 못한다면 신앙인들이 선악과를 먹고 있어도 그 사실을 알지 못할 것이다. 생명나무 과실을 먹으면 영생한다고 했으니 죽고 사는 문제가 달린 두 가지 나무의 실과를 아는 것은 몰라서는 안 되는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문제다.

마태복음 13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리셨고, 원수 마귀가 와서 가라지를 덧뿌렸다고 하셨다.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선악나무의 출현은 하나님이 심으신 것이 아니요. 배도한 악신 곧 사단으로부터 말미암아 생겨나게 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생명나무의 본체는 하나님이시며 선악나무의 본체는 범죄한 천사 마귀이다.

이 두 가지 영의 씨, 곧 말씀의 씨가 들어간 사람을 나무로 비유한 것이니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사람이 생명나무가 되고 배도한 악신이 들어가 배도하고 사단의 목자가 된 자가 선악나무이다. 세상에서도 자라나는 아이를 꿈나무라고 하고, 될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이 있다. 이와 같이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나무는 육적인 나무가 아니라 사람을 말한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4.15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4.15

요한복음 15장에서 예수님께서는 자기를 참 포도나무요, 제자들을 가지라고 하셨다. 생명의 씨를 심으면 생명나무가 나니,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의 씨로 난 예수님의 생명나무요, 야고보서 1장 18절에 진리의 말씀으로 낳은 사람을 첫 열매라고 하신 것과 같이 에수님의 생명의 말씀과 그 말씀으로 낳아 소속된 성도들이 생명나무 과실이다.

반면 구약 다니엘서 4장에서는 뱀 곧 마귀의 나라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고가 높은 나무였고, 실과가 많이 달렸으며, 그 나무의 가지에 악령의 새가 앉아 있고, 나무 아래 들짐승들이 있다고 했으니, 이 나무는 들포도나무요, 선악나무이다. 신명기 32장에는 들 포도주는 뱀의 독이요 독사의 악독이라 했기에 초림 때 뱀과 같은, 예루살렘을 주관하는 바리새인 목자들이 선악나무요 그들의 자의적인 거짓말과 그 소속의 교인들은 선악나무 과실이었다.

재림 때 두 가지 나무와 그 과실은 무엇일까. 계시록 13장에서는 용에게 권세를 받아 하늘 장막 성도들에게 짐승의 표를 하고 멸망시키는 7머리와 10뿔 가진 짐승의 무리가 있고, 이들을 주관하는 음녀를 계시록 17장과 18장에서는 귀신의 나라 바벨론이라고 했다. 이들은 하나님의 교회들 곧 만국을 음행의 포도주로 먹여서 무너트린 사단의 조직이었다.

계시록 성취 때 선악나무의 실체는 만국을 무너트린 사단의 나라 바벨론의 목자들이다. 또한 바벨론의 음행의 포도주로 만국이 무너졌다고 하니 이것이 바로 재림 때 영을 죽이는 선악과요 그 실체는 거짓목자의 거짓교리 곧 주석이다. 성경과 전혀 다른 거짓말로 해석하는 것이 바로 그 선악나무의 선악과요, 이는 영을 죽이는 뱀의 독이요 독사의 악독이다. 이러한 말을 들어먹고 있는 바벨론 소속의 교인들은 그 선악나무의 과실이 된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4.15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4.15

주재림 때 예수님께서는 바벨론의 목자와 싸워 이긴 자에게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할 것과, 하나님과 예수님과 영계 천국이 임할 것을 말씀하셨다. 성경의 약속대로 오늘날 신천지 약속의 목자는 대적과 싸워 이김으로 영적 새 이스라엘이 되어 12지파를 창설했다.

이들 14만 4000을 계시록 14장 3절에서는 처음 익은 열매라고 했으니, 이들은 2000년 전 예수님의 밭에 뿌려진 하나님의 씨의 열매로 추수 때 추수돼 인 맞아 12지파에 소속된 자들이다. 계시록에 본 바 12가지 생명의 열매를 맺는 생명나무는 주 재림 때 약속한 목자 이긴 자와 신천지 12지파이다. 말씀의 씨로 맺어진 신천지 12지파 성도들이 바로 생명나무 실과가 된다. 추수 때 추수되지 못하고 밭에 남아 있는 자는 마귀의 씨로 낳은 마귀의 자녀요, 심판 받는 들포도요, 이들이 바로 뱀의 독이요 독사의 악독인 선악나무의 과실이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4.15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4.15

선악나무, 하나님 말씀 깨닫는 매개체

선악과, 하나님 것 알리는 차용증서

기성교단 장로교단

장로교단 A목사

선악과가 나의 생명이요, 하나님과 나 사이의 유일한 관계설정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과실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성경으로 돌아가서, 선악과 나무 밑으로 돌아가서 언제나 선악과 나무 밑에서 거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장로교단 B목사

다른 이방종교들은 선악과가 없다. 선악과는 차용증서이다. 아담더러 왕을 하라고 했지만, 아담이 누리는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라는 것을 알게 하신 것이다. ‘선악과를 주셨다’는 사실은 아담을 ‘자율적이며 인격적인 존재’로 관계하시겠다는 선언이다.

우리는 가끔 남에게 돈을 빌려주면서 차용증서를 만든다. 그 돈은 내 돈이라는 것이다. 선악과는 바로 이 차용증서와 같은 증거물이다. 선악과를 볼 때마다 아담은 주인이 계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 것이다. 선악과는 올무가 아닌 아담의 교과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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