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인류에게 가장 많이 보급된 베스트셀러지만 완독률이 가장 낮은 책으로도 꼽힌다. ‘천국과 구원의 길’이 제시된 신서(神書)이자 언약서로 일컬어지는 성경은 신학자마다 해석이 달라 그 뜻을 알기 어렵다. 각기 다른 해석은 교단분열과 이단시비의 빌미가 되면서 교단끼리 배타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원인이 돼 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예배가 활성화되면서 교인들 스스로 다양한 교회 설교를 비교해 보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본지는 이런 흐름에 맞춰 편견 없이 성경의 교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온라인에 공개된 설교 및 성경 강해 영상 중 기성교단과 코로나19 이후 관심이 증폭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교리를 주제별로 비교 정리했다. 해당 교단 관계자의 성경 해석을 최대한 가감없이 정리했으며 옳고 그름의 판단은 독자들에게 맡긴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4.9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4.9

 

마음의 가죽 베고 새로 거듭나는 것

남자 양피가죽 베는 것, 문자적 해석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 이에 앞서 하나님께서는 창세기 15장에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시기를 너희 후손이 이방의 객이 됐다가 4대가 돼서 가나안 땅으로 오게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창세기 17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아브라함의 후손에게 할례를 받으라 하시고 이것이 하나님과 지켜야 할 영원한 언약이라고 하셨다. 또한 할례를 받지 않는 자는 언약을 배반한 자임으로 백성 중에 끊어진다고 하셨기에 아브라함의 후손들 즉 하나님을 믿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할례를 받아야 했다. 이것이 하나님의 언약이었고, 할례는 증표였다.

육적인 할례를 통해 의미하는 것은 영적 할례였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약속대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지켜야 할 율법으로 명하신 신명기에는 할례가 단순히 육적인 살을 베어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시고 생명을 얻게 하는 것이라고 하셨다(신 10:16, 신 30:6). 또한 예레미야서에서도 스스로 할례를 행해 마음 가죽을 베고 하나님께 속하라고 하셨고(렘 4:4), 그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욕으로 여긴다고 말씀 하시기도 했다(렘 6:10).

그러므로 우리가 진정 받아야 하는 할례는 육신의 할례가 아닌, 영적인 할례 즉 마음의 할례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할례를 하지 않고 육적인 할례만 행하며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자부했던 유대인들은 자의적인 해석과 사람의 가르침에 사로잡혀 구약의 약속대로 오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핍박하고 결국 죽이기까지 했다. 이들이 육적인 양피를 베어내는 할례를 행했다고 해도 참된 할례를 받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로마서 2장에서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라 했던 것처럼,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라 할례는 마음에 해야 하는 이면적 할례라고 했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4.9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4.9

문자 그대로의 할례가 아니라 신령한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마음의 할례는 무엇일까.

구약의 예언대로 예수님이 오셨고, 그 예수님은 약속대로 십자가를 지셨다. 성경은 그 십자가에서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죽어지는 것이 육적인 몸을 벗는 참 할례라고 말씀하셨다(골 2:11). 그리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그 피로 새 언약을 세워 증표로 삼으셨다(눅 22:20). 이 새 언약인 계시록이 성취될 때 이를 믿고 지키는 자가 참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 이것이 바로 창세기 17장 7절에 피 흘려 할례를 행한 자를 하나님의 백성 삼아주신다고 하신, 대대로 후손들에게 세우신 영원한 언약의 참 뜻이다.

이렇듯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데, 육적인 할례를 받는 것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다면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 흘림은 아무런 가치가 없으며 믿을 필요도 없다는 주장이 된다. 그럼에도 육적인 할례만 주장한다면 예수 그리스도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그래도 계속 주장한다면 차라리 그것을 베어 버리라고 성경은 말씀하신다(갈 5:2, 12).

오늘날 새 언약이 성취되는 계시록 때에 신앙인들이 믿고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계시록 성취 때에는 계시록 2,3장의 예언대로 사단 니골라당과 싸워 이기고 계시록 10장의 계시 말씀을 받아 전하는 약속의 목자가 출현하며, 그 목자가 교회들을 위해 보냄을 받아 모든 것을 증거하는 일이 있게 된다. 이때 계시 말씀을 듣고 내가 가진 비진리와 육신의 생각들을 베어 버리고 계시의 말씀과 하나님의 영으로 거듭나는 것이 오늘날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들이 지켜야 할 참 할례이다.

할례 받지 못한 자들이 하나님의 뜻을 모르기 때문에 항상 성령을 거스려 하나님의 역사를 핍박한 것과 같이(행 7:51~52) 초림 때에는 예수님을 핍박하고 죽이기까지 한 유대인들이 바로 할례 받지 못한 자들이다. 예수님과 그 제자들은 참된 할례를 받은 자들이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도 성경의 약속대로 창조된 신천지 12지파를 핍박한 자들이야말로 할례 받지 못하고 육신에 사로잡힌 거짓된 자들이다. 하나님의 나라 12지파를 세워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는 신천지 12지파는 참된 할례를 받은 자들이 모인 곳이다.

할례, 하나님 혈통이라는 것 보증

부인들 자궁암 걸리지 않게 준 것

기성교단 순복음교단 A목사

남자들이 할례를 받으면 여자들이 자궁암에 안 걸린다. 그래서 의학계에서 그것을 발견했기 때문에 오늘날은 무조건 아들은 병원에서 태어나면 할례를 베푸는 것이다. 하나님이 미리 하나님과 언약을 맺어서 자손대대로 하나님의 혈통이라는 것을, 언약 맺은 혈통이라는 것을 보증할 뿐 아니라 또 부인들에게는 암에 안 걸리게 하려고 하나님이 그렇게 해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다 하시는 일에 그 의미와 뜻이 깊은 것이다.

- 순복음교단 A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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