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인류에게 가장 많이 보급된 베스트셀러지만 완독률이 가장 낮은 책으로도 꼽힌다. ‘천국과 구원의 길’이 제시된 신서(神書)이자 언약서로 일컬어지는 성경은 신학자마다 해석이 달라 그 뜻을 알기 어렵다. 각기 다른 해석은 교단분열과 이단시비의 빌미가 되면서 교단끼리 배타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원인이 돼 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예배가 활성화되면서 교인들 스스로 다양한 교회 설교를 비교해 보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본지는 이런 흐름에 맞춰 편견 없이 성경의 교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온라인에 공개된 설교 및 성경 강해 영상 중 기성교단과 코로나19 이후 관심이 증폭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교리를 주제별로 비교 정리했다. 해당 교단 관계자의 성경 해석을 최대한 가감없이 정리했으며 옳고 그름의 판단은 독자들에게 맡긴다.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4.18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4.18

 

네 짐승, 영계 네 생물 모방 사단 조직

사단 영 들어간 목자… 선민 멸망시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니엘 7장에 보면 바다에서 네 짐승이 나온다. 그 생김새를 보면 사자, 곰, 표범, 극히 강한 철이가 있는 짐승이다. 짐승은 넷이지만 머리들을 합하면 일곱이며, 뿔이 열개나 있다. 이 짐승은 주 재림을 예언한 요한계시록에서도 동일하게 등장한다. 만약 이런 짐승이 실제 존재한다면 세계적으로 엄청난 화제거리가 될 것이다.

먼저 구약 다니엘서는 장래사에 대한 예언을 하나님께서 환상계시로 다니엘에게 보여주시고(단 10:14) 기록하게 하셨으니, 이 예언이 이뤄질 때 나타나는 실체는 기록된 환상과는 다르다. 이는 마치 꿈과 해몽이 다른 것과 같다.

예수님께서는 주 재림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그때 다니엘서를 읽는 자는 깨닫는다고 하셨으니(마 24:15) 다니엘서는 주 재림에 대한 예언서인 요한계시록과 같은 내용임을 알 수 있다. 마태복음 24장 15절에서는 다니엘 7장의 네 짐승을 거룩한 곳 즉 성전을 멸망시키는 멸망의 가증한 것이라 했으니, 이들은 계시록 12·13·17장에서 본바 바다에서 나와서 용에게 보좌와 권세를 받고 하늘 장막에 들어가 성도들을 멸망 시키는 귀신의 나라 바벨론 용의 무리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과 같은 존재이다.

다니엘 7장 3절에 바다에서 나온다고 표현된 짐승은 17절 말씀을 보면 이 네 짐승은 세상에서 나온 네 왕이라고 했다. 바다는 용 곧 마귀 사단이 다스리는 세상을 의미한다. 또 베드로전서 2장 9절에서는 목자를 왕으로 비유했으니, 사자 곰 표범과 같은 사나운 들짐승으로 비유된 이들은 양 같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멸망시키는 사단의 영이 들어간 사단의 나라와 목자를 의미한다.

사단은 네 생물 즉 천사장 중 하나였으나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하다가 쫓겨난 존재다. 사단은 하나님의 보좌 앞의 네 생물과 천천 만만의 천사들이 있는 하나님의 조직 계열을 모방해 계시록 9장 14~16절과 같이 범죄한 네 천사와 이만만의 마병대를 구성한다. 사단은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으로 가장하는 존재로 선민을 미혹하고 멸망시키는 일을 한다.

따라서 다니엘 7장의 네 짐승은 사단의 네 조직의 대장의 영이 함께하는 멸망의 목자들이며, 이는 초림 때 예루살렘을 멸망시킨 바리새인같은 교권주의자들이다. 이는 사건의 현장에서 보고 들은 증인의 증거이니 이 증거가 참이다.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4.18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4.18

네 짐승, 강대국 통치자들 가리켜

미국 중국 소련 일본 등 4대 강국

기성교단 장로교단

장로교단 신학박사 A교수

다니엘 7장 1~8절과 요한계시록 13장 1~2절에 등장하는 네 짐승은 4대강국이다. 지금으로부터 2750여년 전에 30세가 된 다니엘에게 세상 끝날 4대강국 시대를 보여주신 네 생물들이 4대강국을 지배하는 사실을 보여준 내용이다.

이긴 자는 이 사대강국 시대에 등장하는 인물이며 이긴 자가 1973년 2대 강국시대에서 이제는 사대강국 시대라고 말씀하신 지 4개월 후에 미국의 닉슨 대통령이 이제는 4대 강국시대라고 선언했다. 이 4대강국은 미국과 중국과 소련과 일본이다.

첫째 짐승인 사자는 동물 중 가장 힘이 센 짐승이므로 세계에서 가장 강대국인 미국을 가리킨다. 둘째 짐승인 곰은 사자보다는 약하지만 몸집이 크므로 땅이 넓은 중국을 말한다. 셋째 짐승인 표범은 야행성이므로 공산주의, 즉 사회주의국가인 소련을 말하고 넷째 짐승은 모양과 형체가 없는 일본을 말한다.

이 내용은 두 번째 전쟁시대에 등장하는 짐승들이다. 인간의 혼을 놓고 싸우는 기간을 두 번째 전쟁이라고 한다.

구약시대에 인간의 육체를 놓고 양 신이 싸워왔다. 그런고로 그 당시에 하나님을 지칭할 때 육체의 하나님으로 말을 할 정도로 인간의 육을 놓고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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