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인류에게 가장 많이 보급된 베스트셀러지만 완독률이 가장 낮은 책으로도 꼽힌다. ‘천국과 구원의 길’이 제시된 신서(神書)이자 언약서로 일컬어지는 성경은 신학자마다 해석이 달라 그 뜻을 알기 어렵다. 각기 다른 해석은 교단분열과 이단시비의 빌미가 되면서 교단끼리 배타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원인이 돼 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예배가 활성화되면서 교인들 스스로 다양한 교회 설교를 비교해 보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본지는 이런 흐름에 맞춰 편견 없이 성경의 교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온라인에 공개된 설교 및 성경 강해 영상 중 기성교단과 코로나19 이후 관심이 증폭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교리를 주제별로 비교 정리했다. 해당 교단 관계자의 성경 해석을 최대한 가감없이 정리했으며 옳고 그름의 판단은 독자들에게 맡긴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3.22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3.22

 

하나님의 말씀 듣지 못한 영적 기근

양식, 예언이 성취된 실상의 계시 말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마태복음 23장은 예수님 초림 때 사건인 반면 마태복음 24장은 주 재림 때에 관한 내용이다. 제자들은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의 징조를 물었고 예수님은 이에 대한 답을 해주셨다.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하시며 주 재림 때는 여러 가지 사건 곧 전쟁과 기근과 지진이 있을 것을 말씀하셨다.

마태복음 24장의 전쟁이 육적 전쟁이 아닌 영적 교리 전쟁이니 기근도 육적 기근이 아니다.

아모스 8장 11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때가 돼 이 땅에 보내겠다고 하시니 기근은 육적 양식이나 물이 없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고 정확하게 말씀해주셨다. 따라서 이 기근은 영의 양식 말씀이 없는 영적 기근이다.

선민이 부패하게 되므로 영적 전쟁에서 패해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서게 됐으니 하나님의 장막 곧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는 영적 기근이 됐다. 이렇게 영적 기근, 생명이 되는 말씀이 없으니 이들은 거짓말을 지어내어 성도들에게 먹여 거짓말이 난무한 오늘날 기독교 세계의 현실이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3.22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3.22

이때 예수님께서는 때에 따라 주는 양식이 있다고 하셨다. 요한복음 6장 27절을 보니 썩는 양식을 위해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해 일하라 하신 것처럼 양식은 육의 양식과 영의 양식이 있다.

모세 때 내려주신 만나 곧 육적인 떡은 먹어도 죽었지만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먹으면 영생한다고 말씀하셨다. 요한복음 1장 1절을 보니 하나님도 말씀이고 예수님도 말씀이므로 예수님을 먹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먹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 영의 양식은 바로 생명의 말씀이다. 영의 양식 가운데 때를 따라 먹어야 할 것이 있으니 이는 예언의 말씀과 성취된 실상을 증거하는 말씀이다. 예언은 성취되는 때가 있으니 반드시 깨달아야 할 시기가 있다. 예언 성취 때의 예언의 뜻을 모르면 그 말씀대로 나타난 실상을 믿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의 예언과 그 실상을 증거하는 말씀은 때를 따라 먹어야 할 양식이 된다.

아무리 그 모습이 건강해 보일지라도 그 심령의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하나님이 보실 때는 영적 기근에 처한 사람이다. 초림 때는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께로 와서 영생의 양식을 구할 수가 있었다. 주 재림 때에는 마태복음 24장 45절에 주인 곧 예수님께서 보내주시는 목자,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주는 충성 되고 지혜 있는 종을 만나야 영생의 양식을 구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사건이 요한계시록에도 기록돼 있다. 요한계시록 1장에는 주의 길을 예비하는 일곱금촛대장막이 출연한다. 그러나 요한계시록 2장에는 사단 니골라당이 하나님의 장막에 들어와 성도들에게 우상의 제물과 사단의 교훈을 먹이고 종들을 꾀어 행음한다. 또한 요한계시록 13장에서 용 곧 사단의 짐승 곧 멸망자가 하나님의 장막에 들어와 성도들과 싸워 이긴다. 이 전쟁의 결과 하나님의 장막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가 없고 사단의 말, 거짓말만 가득한 영적 기근이 생긴다. 이것이 마태복음 24장의 영적 기근이다.

이때 요한계시록 2~3장에서 사단 니골라당과 싸워 이기는 자가 출현해 약속대로 감추었던 만나를 받게 되는데, 이것이 요한계시록 10장에서 받아 먹은 열린 책이다. 이 목자는 요한계시록 22장 16절에 계시록의 사건을 증거하도록 교회들에게 보냄을 받은 목자 곧 새천지의 약속한 목자이며 마태복음 24장의 때에 따른 양식을 나눠주는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이다.

아프리카‧남미‧북한 기근

70억명 중 1/3 기근에 허덕여

기성교단 순복음교단 / 장로교단 / 침례교단

순복음교단 A목사

나라와 나라를 대적해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아프리카의 기근, 남미의 기근, 우리 북한 기근 이런 거 다 아는 사실이다. 이 세상에 잘 먹고 잘 입고 잘 사는 사람보다 못 먹고 못 입고 못 사는 사람이 더 많으니까 이건 뻔한 사실이다.

장로교단 B목사

20세기말 21세기에 들어와서 이게 정말 많이 나타나고 있는 거다. 뉴스 보면 계속 지진, 기근, 계속 일어난다.

UN에서 발표한 걸 보니까 지구 인구의 1/3, 70억 중에서 1/3기근에 허덕이고 있다는 거다. 70억의 1/3이면 23억이나 되는거다. 이번에 지진이 난 네팔 같은 데는 내가 몇 번 가봤는데 하루에 한 끼 먹고 살더라. 하루에 한 끼 그렇게 가난하게 산다. 그러므로 이런 뉴스가 나올 때 “성경의 예언대로 돼어 가고 있네”라고 느껴야 한다.

침례교단 C목사

환경재해가 되면 우리는 제일 먼저 종말에 대한 예언을 떠올린다. 아 드디어 하나님의 경고하심대로 종말이 시작이 되는 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 사실인지 아닌지 불확실하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