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천지일보
정선군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이 군민들의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강원도 최초로 버스 완전 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버스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와와버스 운행노선을 일부 개편한다.

군은 와와버스 이용객들이 늘어나며 버스 완전 공영제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 일부 노선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행노선을 개편하고 오는 4월 20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노선 개편은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승격에 따라 정선에서 정암사 구간 직행노선을 추가로 신설하였으며, 그동안 경관이 수려한 여량에서 임계 반천리와 임계시내를 연결하는 단절된 노선을 연결하여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결했다.

이와 함께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동강지역인 신동읍과 정선읍 구간을 연결했으며 남면에서 증산∼고한·사북공영버스터미널 구간의 순환노선도 현실에 맞게 개편을 했다.

이번 개편으로 정선 간선 26개, 고한·사북 간선 20개, 읍·면 지선 29개 등 총 75개 노선을 운행하게 된다.

군은 지난해 버스 완전 공영제 시행 이전 버스 1일 이용객 수가 1253명에서 버스완전공영제 시행 10개월이 지난 올해 3월 말까지 총 47만 1901명이 이용했으며 1일평균 1552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개월 동안 현금 이용객이 10만 2243명이며 이중 카드 이용객이 36만 9668명, 일반 이용객이 41만 4769명, 학생 3만 9522명, 아동 1만 7610명이 이용했다.

더불어 군은 65세이상 어르신과 초·중·고학생,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무료 와와버스 이용객이 26만 6명으로 나타나 행복을 전하는 와와버스가 사회적 배려와 복지 형평성을 함께하는 교통복지 정책으로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와와버스는 65세이상 어르신과 초·중·고학생,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무료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그 외 주민과 관광객도 1000원만 내면 정선군 관내를 어디든 와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청정정선의 이미지와 걸맞게 올해 친환경 저상 전기버스 2대를 도입해 정선, 고한에 배차할 계획이며 향후 전기버스, 수소버스 등을 점진적으로 도입해 친환경 도시로서 앞서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