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이 지난 4일 정선종합경기장 내 체육관에서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위한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21.4.4
정선군이 지난 4일 정선종합경기장 내 체육관에서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위한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21.4.4

 

백신접종 대상자 약 4700명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이 지난 4일 정선종합경기장 내 체육관에 정선군 예방접종 센터를 마련하고 오는 4월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백신(화이자)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접종대상은 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4700여명 가운데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접종에 동의하고 도보와 차량 등 이동이 가능한 어르신이며 거동불편과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제외된다.

군에서는 75세 이상 470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현재 읍·면별 담당 공무원과 마을 이장이 협업을 통해 접종 동의서를 받고 있는 가운데 현재 76%의 어르신이 예방접종에 동의했으며 예방접종시스템에 등록하고 백신공급 일정에 따라 4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정선군 예방접종 센터에 의료인력 7명을 비롯한 행정인력 10명을 배치할 계획이며 접종 후 3일간 이상 반응 등을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지정된 응급의료기관 등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군에서는 4월 15일 백신 접종에 앞서 4월 2일 강원도와 정선군, 정선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를 비롯한 의료, 간호, 행정인력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선군 예방접종 센터에서 백신이송부터 보관, 준비, 안내, 접종, 돌발상황 발생 대응, 응급의료체계 이송 등 예방접정과 관련된 전 과정에 대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코로나19로부터 군민들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하는 만큼 백신 접종에 따른 전반적인 사항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은 물론 대상자 이동과 사후관리 체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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