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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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방지와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1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군은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는 물론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보장, 개체 수 조절을 통한 생태계 질서 유지를 위해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군에서는 30명의 피해방지단을 모집해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야생동물 피해 현장에 투입해 포획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수렵 활동 제한지역을 제외한 정선군 전역에서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을 포획하게 되며 유해 야생동물 포획 신청은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서 읍·면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으로 신고를 하면 포획단이 즉시 출동하게 된다.

또한 군에서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농민들의 안정적 영농활동 보장을 위해 2021년 야생동물 피해방지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피해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군에 주소를 둔 농가들을 대상으로 울타리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태양광전기울타리는 최대 200만원, 능망형 철선울타리는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고 설치비용 중 80%를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보상사업으로는 관내 농지를 경작하는 농민들에게 필지별로 10만원 이상 최대 100만원, 경작자당 최대 200만원 이하로 보상을 하며 야생동물로 인한 인명피해와 관련해서는 치료비 본인부담액은 최대 5백만원, 사망시에는 10백만원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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