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연수·개발·참여 활동 협력
“평화·인권 미래에 전하는 기회”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지난 18일 올바른 역사관을 함양하기 위해 제주4·3평화재단과 교육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협약식 모습. (제공: 부산광역시교육청) ⓒ천지일보 2025.11.19.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지난 18일 올바른 역사관을 함양하기 위해 제주4·3평화재단과 교육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협약식 모습. (제공: 부산광역시교육청) ⓒ천지일보 2025.11.19.

[천지일보 부산=이동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올바른 역사관을 함양하기 위해 제주4·3평화재단과 교육 업무협약을 맺었다.

교육청은 지난 18일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제주4·3평화재단과 ‘역사·평화·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올바른 역사관을 함양하고 평화·인권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또한 두 기관은 앞으로 교원 연수, 교육자료 공동 개발, 학생 참여형 교육활동 운영 등의 영역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에는 인적·물적 자원 공유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교원 연수 및 학생 참여형 교육활동 지원, 역사·평화·인권교육 관련 사업 공동 추진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평화와 인권의 가치, 지속 가능한 역사·평화·인권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석준 부산광역시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역사·평화·인권 교육을 내실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주4·3평화재단과 함께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도 “부산시교육청과의 협력은 4·3 정신을 계승하고 평화·인권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두 기관이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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